[라커룸에서] 연패 탈출 시급한 이훈재 감독과 유영주 감독 “정신력이 중요하다”

장도연 / 기사승인 : 2020-12-13 18: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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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장도연 인터넷기자] 나란히 공동 5위(3승 9패)에 위치한 하나원큐와 BNK가 단독 5위 자리를 노린다.

부천 하나원큐와 부산 BNK가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하나원큐는 2연패, BNK는 6연패중으로 양 팀 모두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선 BNK가 67-59로, 2라운드 경기에선 하나원큐가 66-61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전 만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기술력보단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그동안 경기에서 잘 안된 부분을 체크하고 나왔다. 수비와 리바운드 미스를 줄이고 코트를 넓게 사용하며 5명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으면 좋겠다. 상위권들과 더이상 벌어지면 안된다. 선수들이 힘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나원큐는 지난 10일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전반전까지 10점 차로 앞서 갔지만 후반 들어 상대에게 쉽게 외곽슛을 허용했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60-6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 감독은 “아쉬웠다. 우리은행전 끝나고 선수들에게 별 얘긴 하지 않았다. 가만히 서서 수비한 것과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신인 이지우의 출전시간(평균 9분 5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요즘 이지우가 많이 뛰고 있다. 비시즌에 운동을 같이 안 한 선수이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과 호흡 측면에서 차이가 분명히 있다. 이지우의 출전시간은 계속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키플레이어를 묻자 “양인영이 리바운드 싸움에서 강하게 나갔으면 좋겠다. 강계리도 상대 안혜지를 잘 막아줬으면 좋겠고 진안 수비 또한 중요할 것”이라고 양인영과 강계리를 꼽았다.
 

경기 전 BNK 유영주 감독은 “뛰는 선수들, 벤치 선수들 그리고 나까지도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강한 정신력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BNK는 1쿼터부터 흔들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하고 있다. 유 감독은 “연패중이다 보니 선수들이 스스로를 믿지 않아서 그런 거 같다. 오늘은 (선수들에게) 초반부터 타이트한 수비와 속공 플레이를 주문했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자신감을 강조했다.

늘어난 가용인원에 대해서는 “12월 일정이 빡빡하다. 그렇지만 가용인원이 조금 늘어나서 다행이다. 김시온이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이소희나 안혜지가 숨을 고를 수 있게 됐다. (이소희와 안혜지에게) 휴식 시간을 길게 주진 못하지만 체력을 위해선 1, 2분이라도 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스크린에 대해 유 감독은 “스크린은 희생이라 생각한다. 스크린 한 개로 파생되는 플레이가 무척 많다. 그런데 선수들이 마음이 급해서 스크리너가 오기 전부터 움직이니까 공격자 파울이 나오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안혜지와 진안이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려주길 바란다. 특히 안혜지는 팀의 사령관으로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신나는 농구를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코트로 향했다.

# 사진_WKBL 제공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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