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들에게 든든한 서포터 된 KBL, 이정대 총재도 진심어린 조언 전해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2-21 18: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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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이정대 총재의 굳건한 의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첫 발을 내딛었다.

KBL이 21일 오후 논현동 KBL 센터에서 유망 유소년 선수 해외 육성 프로젝트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지난달 한국농구의 미래들을 위한 프로젝트 기획을 알린 KBL은 중고농구연맹과 대상 선수들을 추려 실기테스트와 면접을 진행, 최종적으로 2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 그 결과 삼일상고 1학년 이주영과 안남중 3학년 구민교가 미국 IMG 아카데미로 8주 간의 연수를 떠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이정대 KBL 총재도 함께 자리해 두 유망주에게 진심어린 인사를 건넸다. 이 총재는 “해외 육성 프로젝트에 선발된 두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건넨다”라며 한국농구의 미래들을 바라봤다.

그러면서 “두 선수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게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린 선수들이 프로농구는 물론 세계에서도 빛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현재 프로농구는 상상 이상으로 침체돼 있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라도 KBL의 기반부터 다져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씨앗이 되어줄 선수들을 선발하고 싶었다. 지난 해에는 스페인에서 리그 운영시스템을 배우며 감명을 받고 반성도 했다. 그렇기에 두 선수가 미국에서 많은 걸 느끼고 왔으면 한다. NBA라는 거대 리그를 가진 미국에서는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마음껏 지켜보고 느끼고 오길 바란다”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주영과 구민교 모두 일찍이부터 중‧고등부 무대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아 미래를 기대케했던 선수들이다. 이들은 오는 2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31일에 출국, 약 4일 간의 현지 적응 시간을 갖는다. 이후 2021년 1월 4일부터 8주 간의 IMG 아카데미 연수가 시작된다. 단순히 트레이닝 캠프가 아닌 현지 농구부 소속으로 활동해 훈련일지를 작성하는 등 체계적인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이정대 총재는 머지 않아 KBL에 입성할 이주영과 구민교에게 “운동선수를 비롯한 공인은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롱런할 수 없다. 농구선수로서 좋은 스킬과 체력은 당연히 중요하고, 팬들에게 무한 봉사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 프로젝트가 이런 부분에서도 많이 느끼고 배울 기회가 될 거다. 짧은 기간이지만, 스스로에게 훌륭한 기반이 될 것들을 쌓길 바란다. 자신뿐만 아니라 KBL 리그 전체를 위해 어떻게 성장할지 방향을 잡고 오길 바란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KBL의 아낌없는 지원과 유망주들의 무한한 의지가 합쳐진 이번 프로젝트. KBL이 향후 5년 동안 본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을 밝힌 가운데 그 첫 주자인 이주영과 구민교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도 기대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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