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최설 인터넷기자] “(이)승현이 형의 블록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김낙현이 이끈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원정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3-71로 역전승했다. 4쿼터 시작 전까지 끌려갔던 전자랜드였지만 4쿼터중반부터 터지기 시작한 득점력(연속 12점)과 에릭 탐슨의 결승골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 5승(1패)째를 거두며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고양 원정 3연승의 기분 좋은 흐름도 이어나갔다.
전자랜드는 김낙현(19득점 4어시스트)의 활약과 함께 정영삼(10득점 5리바운드), 이대헌(11득점), 에릭 탐슨(11득점 13리바운드)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오리온은 이승현(13득점 9리바운드)과 한호빈(15득점, 3점슛 3개)의 분전에도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김낙현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로 잘 된 것 보다, 안 된 것들이 많았던 거 같다”라며 “리바운드도 많이 뺏기고 경기 초반 슈팅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4쿼터에 집중력이 살아난 것이 승리를 챙겨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작전타임에서는 탐슨과 2대2를 하고 여의치 않으면 1대1 공격을 하라고 주문 받았다”라며 “2대2 중에 돌파 공간이 보여 돌파를 했는데, 승현이 형한테 블록을 당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이게 승리의 결정적인 부분이었다. 공이 밖으로 나가며 공격 시간을 거의 다 쓴 채로 우리가 득점을 할 수 있었고, 오리온에게는 득점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번 시즌 김낙현은 전자랜드의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김낙현은 “저는 에이스가 아니다”라며 겸손을 보이는 동시에 “요즘에는 내 공격보다 주위 동료들의 공격을 살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수비가 타이트해진 만큼 강혁 코치님께서 수비를 벗어나는 법과 패스타이밍을 알려주신다. 또한 (정)영삼이 형까지 돌아와 좋은 활약을 펼쳐주시고 있다. 공격의 부담감과 체력적인 부분에서 도움이되어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전자랜드는 오는 27일 자리를 옮겨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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