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WC] 8강 노리는 정선민 감독 “역량 얼마나 쏟아내느냐에 달렸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6 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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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선수들이 코트에서 역량을 얼마나 쏟아내느냐에 달렸다.” 12년만의 8강 진출을 노리는 정선민 감독의 포부였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호주 시드니 슈퍼 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월드컵 A조 예선 4차전에서 69-145로 패했다. 미국이 기록한 145점은 월드컵 역사상 1경기 최다득점이었다.

객관적 전력 차가 큰 상대였던 만큼, 한국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 비중을 두고 경기를 운영했다. 그럼에도 1쿼터 중반 21-21로 맞서는 등 경기 초반에 접전을 펼친 것은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박혜진(1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이슬(13점 3리바운드)이 각각 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점검했다.

정선민 감독은 “승패보단 미국 선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능력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했다. 선수들이 어떤 부분에서 자신감을 갖고 뛰는지 확인하는 경기였다. 상대가 미국이기 때문에 부담을 갖기보단 부딪치며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하도록 주문했다. 선수들이 대회에 점점 적응하고 나아지는 모습이 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 역시 이날 중국에 60-95로 패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A조 5위 한국과 4위 푸에르토리코의 경기 승자가 A조 4위로 8강에 진출한다. 한국으로선 2010년 이후 12년만의 8강 진출 여부가 달린 경기다.

정선민 감독은 “기란테스에 맞춰 준비한다기보단 푸에르토리코라는 팀 자체가 터프하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한다. 그에 맞는 수비를 할 수 있도록 주문하겠다. 양 팀 모두 8강 진출이 달린 중요한 경기다.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얼마나 코트에 쏟아내느냐가 중요하다. 푸에르토리코가 잘하는 게 무엇인지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얘기해보겠다. 한국여자농구가 12년 만에 8강에 갈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박혜진 역시 “미국은 워낙 잘하는 팀이고 수준도 높기 때문에 경기를 하면서 보고 배우려고 했던 부분이 컸다. 푸에르토리코가 앞서 치른 경기를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전력이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후회 없이 뛸 생각이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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