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4번째 S-더비 승자는 누가 될까.
서울 SK와 서울 삼성이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네 번째 S-더비.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이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경기 맞대결에서도 삼성이 모두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반면 SK는 올 시즌 S-더비 2연패 중이다. 첫 맞대결에선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2, 3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역대 S-더비에서 단 한번도 3연패의 결과는 없었다. SK로선 한 번 더 패하게 된다면 새 역사를 쓰게 되는 만큼 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더욱이 양 팀 모두 중위권 경쟁에 다시 발을 들이기 위해선 휴식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놓아야 할 터.
경기 전 홈팀 SK 문경은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LG 전 승리를 거둬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S-더비 연패에 빠져 있는데, 하루 빨리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삼성보다는 저희 팀 분위기가 조금 낫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도 반드시 승리로 가져가겠다"라고 필승 의지를 전했다.
최준용과 김선형 두 중심축이 부상으로 빠진 SK 입장에선 다행으로 한 동안 부진했던 자밀 워니가 부활을 알렸고, 또 2라운더 신인 오재현을 필두로 양우섭, 최성원 등 나머지 선수들이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LG전 승리를 일궈냈다.
이들에 대해서 "(최)성원이가 포인트가드로서 안정적으로 경기운영을 해줬고, (양)우섭이도 승부처에서 팀을 잘 이끌어줬다. 적어도 백업 선수들이 주전들에 비해 희생정신과 스피드 이 두가지 만큼은 뒤지지 않는 것 같다. 따라서 오늘 경기의 키 포인트도 희생과 스피드다 중요하다고 본다. LG전과 같이 두 가지를 잘 살린다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희생과 스피드 두 가지를 강조했다.
상무 유니폼을 벗고 팀에 합류한 최원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원혁은 13일 고양 오리온과 원정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최원혁의 출전이 유력한 오리온 전을 내다본 문 감독은 "이대성을 상대로 수비에서 자신감을 갖고 있다. 현재 가드진이 잘 돌아가는 만큼 큰 것을 주문하지는 않았다. 우선 이대성에 대한 수비를 맡겨보려고 한다"고 했다.
끝으로 문 감독은 삼성 전에 대비해 닉 미네라스와 장문호의 선발 출전을 시사했다. "임동섭과 김동욱 등 포워드 자원 뎁스가 두껍기 때문에 저희도 그에 맞춰 미네라스와 (최)부경. (장)문호 등 장신 라인업을 내세워 공수 밸런스를 맞출 것이다"라며 코트로 향했다.

한편 현재 2연패에 빠져 있는 이상민 감독은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라운드 막판에서 3라운드 초반 저희가 잘 나갈 때 경기를 돌이켜보면 대체적으로 수비가 잘 됐다. 70점 이하 경기가 많았다. 다만 연패 과정에서 압박 수비가 다소 느슨해졌는데 선수들에게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라며 수비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최근 경기를 보면 대부분 4쿼터에 승부가 갈린다. 초반과 승부처 경기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다소 부진한 아이제아 힉스에 대해서는 "파울 관리가 안 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너무 빨리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그래서 미팅을 통해 그런 부분을 얘기해줬다"면서 "믹스와 (김)준일이를 중심으로 한 지역방어도 맞춰 나가는 단계다. 상대 가드진 압박이 거셀 것으로 예상해 저희도 맞불 작전으로 3가드 라인업을 준비했다. 특히 가드진에 속공과 리바운드 단속에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공격적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임해줘야 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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