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캐롯 팬들이 가장 기다렸던 순간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의 하이파이브였다.
15일 고양 캐롯은 창단 첫 개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692명의 관중이 고양체육관을 찾았고,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그중에서 팬들이 가장 반가워한 것은 ‘굿바이파이브’였다.
굿바이파이브는 경기 종료 후 팬과 선수가 서로 하이파이브하며 인사하는 이벤트다.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예정된 굿바이파이브에 경기 종료 후 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코트 앞에 일렬로 섰다. 원주 DB에 승리한 선수와 팬 모두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하이파이브를 시작했다. 캐롯의 대표색인 주황색 후드와 모자를 착용한 어린이 팬은 아빠의 도움을 받아 선수들과 손을 부딪쳤다.
고양체육관에서 전신인 오리온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지만, 딱 하나 남은 것이 하이파이브 이벤트다. 오리온은 2013-2014시즌부터 KBL 10개 구단 최초로 승패 상관없이 하이파이브를 진행했다. 이 물결은 부산 시절 KT와 안양 KGC에 전해지며 팬과 호흡하는 프로농구를 이끌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유행한 2020년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중단됐다.
‘굿바이파이브’ 이벤트에 대해 캐롯 관계자는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경기 후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고 터치할 수 있는 하이파이브가 최고의 팬 서비스라고 생각했다”고 진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선수단 모두 백신 접종이 완료된 상태였고 팬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도 꼼꼼히 확인했다. 새로운 팀의 첫 번째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캐롯은 ‘굿바이파이브’ 이벤트를 개막전에만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즐거워하는 팬들의 반응에 전체 시즌 운영을 고민하고 있다.
# 사진_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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