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지배’ 동국대 첫 승 이끈 우성희 “4연패는 절대 안 된다는 마음으로 나왔다”

필동/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18: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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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김민태 인터넷기자] 우성희(C, 200cm)가 동국대의 골밑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동국대 4학년 우성희(C, 200cm)는 9일 동국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28분 25초 동안 17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팀은 68-58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13점 11리바운드로 이미 더블더블을 달성하는 등 초반부터 동국대의 높이를 책임진 우성희는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동국대는 우성희의 활약과 함께 3연패 뒤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우성희는 “3연패라서 분위기도 다운된 것 같았다. 날씨도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1승을 챙겨서 기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4연패는 절대 안 된다는 얘기를 나눴다. 다들 눈빛부터 달랐고, 적극적으로 임해준 것 같다. 리바운드 참여도 열심히 해줬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전반전 3점 성공률이 18%(2/11)에 그치는 등 외곽에서 난조를 보였던 동국대였지만 우성희를 중심으로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덕에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이어 3쿼터 신바람을 타며 승기를 잡았다.

다만, 우성희 본인에게는 5개의 턴오버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포스트업 과정에서 상대의 손질에 여러 차례 당했다.

우성희는 “포스트업 때 아직 급한 것 같다. 더 천천히, 넓게 보고 하면 되는데 급했다. 트랩이 올 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 올 때 (동료들이) 말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안 해준 건지, 내가 못 들은 건지 모르겠다. 안 해준 거라면 조금 서운하다(웃음)”고 반성했다.

자신의 찬스만 보지 않고, 동료들도 충분히 이용한 우성희다. 이를 통해 어시스트도 6개나 쌓았다. 팀의 야전사령관인 한재혁(5개)보다도 많은 수치. 우성희는 “동료들에게 잘 빼줄 수 있다. 인사이드에서 플레이해도 찬스가 생기면 준다. 그게 들어가면 기분도 좋다”고 만족을 표했다.

우성희는 끝으로 “목표를 높게 잡기도 했었는데, 너무 높게 잡다 보니 아쉬움이 남는 경우도 많았다.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고, 이룬 뒤에 그 다음을 생각하겠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부상 때문에 아쉬움이 많아서, 부상 없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_김민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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