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대표팀 소집 앞둔 KT 하윤기 “작년 아쉬움 컸어, 이번엔 꼭 살아남겠다”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9 18: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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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남자농구 대표팀 소집을 앞둔 하윤기(24, 203.5cm)가 생존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하윤기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정규리그 51경기에서 평균 29분 45초를 뛰며 15.3점 6.4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비록 소속팀 수원 KT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하윤기의 플레이는 독보적이었다. 그 결과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량발전상과 수비 5걸을 동시에 수상했다.

19일 KT 빅토리움에서 만난 하윤기는 “운이 많이 따랐다. 지금 감독님이 되신 송영진 코치님이 나를 집중적으로 훈련시켜주셨다. 여러 도움을 많이 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단숨에 리그 정상급 빅맨으로 자리 잡은 하윤기는 지난달 26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발표한 남자농구 대표팀 강화훈련 대상자 16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

하윤기는 고려대 시절이었던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지난해 FIBA 아시아컵 최종 엔트리 12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추일승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에 녹아들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작년 대표팀에 있을 때 나의 단점을 많이 느꼈다. 마인드와 농구를 대하는 태도가 약하다는 걸 깨달았다. 아시아컵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던 게 약이 돼서 지난 시즌에 잘할 수 있었다.” 하윤기의 말이다.

하윤기를 포함한 강화훈련 대상자 16인은 오는 21일 전천선수촌으로 입소한다. 아시아컵에 나서지 못한 하윤기가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하윤기는 “국가대표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데 꼭 가고 싶다. 작년에 엔트리에서 떨어져보니 마음이 정말 아프더라. 이번에는 다시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 꼭 살아남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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