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막내에서 베테랑으로’ 김종규, A매치 통산 100경기 달성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8: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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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어느덧 베테랑이 된 김종규가 통산 100번째 A매치에 나섰다.

김종규는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아시아컵 A조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 출전했다.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종규는 한국이 47-68로 뒤진 상황서 시작한 4쿼터를 코트에서 맞이했다.

이로써 김종규는 성인대표팀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이는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제외한 A매치 출전만 집계한 기록이다. 1950~1960년대 대표팀 기록이 전산화되지 않아 역대 몇 번째 사례인지 집계할 순 없지만, 대단한 의미를 지니는 기록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김종규는 경희대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1 아시아컵(당시 아시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선발됐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강화훈련 명단에 포함돼 미국 전지훈련에 다녀온 경험도 있지만, 최종명단까지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김종규는 2011 아시아컵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월드컵, 올림픽 예선, 평가전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대표팀에 헌신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란과의 결승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 득점을 만들며 12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대표팀 막내였던 김종규는 어느덧 KBL, 대표팀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 됐다. 통산 6번째 아시아컵인 이번 대회에서는 주장을 맡아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김주성, 양동근 등 베테랑들과 영광의 시대를 누렸던 김종규가 ‘황금세대’라 불리는 후배들을 이끄는 베테랑이 된 후에는 어떤 역사를 만들지 궁금하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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