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주연 인터넷 기자] 오리온 전승을 주도한 데이비스는 다음날 바로 이어질 연전에 대해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전주 KCC가 25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5-72로 이겼다.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준 KCC는 연승의 흐름을 이어갔다.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은 KCC는 10점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3쿼터에 4점차까지 점수가 좁혀지기도 했으나, 타일러 데이비스가 골밑을 굳건히 지키며 막아냈다. 데이비스는 이날 1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데이비스는 "오늘 다들 열심히 했고, 조직력이 좋았다. 오늘 같은 경기력이 지속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데이비스는 시즌 초반 부진했던 2대2 수비에 대해 안정 궤도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팀원들과 점점 손발이 잘맞고, 2대2도 좋아졌다. 8일동안 5경기가 타이트하지만 계획했던 팀 수비가 잘돼서 좋다."
이어 인터뷰실에 함께 들어온 이정현과의 2대2 호흡을 묻자, "이정현은 KBL에서 2대2가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어느 위치에 있던, 코트에서 내가 어디 있는지 알고 패스를 준다. 지금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플레이오프에 가게 되면 더 위협적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3쿼터 초반에는 시즌 2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오리온에게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이에 "나는 언제든지 3점을 쏠 수 있고 자신있다. 하지만 경기 중에 의사결정은 나 혼자가 아닌, 동료와 함께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느덧 KCC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KCC는 오리온에 3전 3승을 기록했다. 맞대결 전승의 비결을 묻자, "앞서 이정현이 우리 팀의 5번이 강하다고 했지만 내 생각엔 우리 팀은 1번부터 5번까지 모든 포지션이 압도적이다. 우리가 준비한게 잘 되서 그런 것 같다"라며 미소를 띠었다.
반대로 2전 2패를 기록한 LG전에 대해서는 "내일은 승리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KCC는 창원으로 이동해 26일 LG와 맞대결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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