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구장을 이전한 BNK가 새 경기장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BNK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사직체육관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사직체육관은 지난 시즌까지 남자프로농구 KT의 홈구장으로 사용됐으나, KT가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BNK가 사직체육관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 그동안 시내 중심가와 떨어진 금정체육공원을 홈 코트로 이용하면서 생활 및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BNK는 지난 여름 부산시에 홈구장 이전을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다.

BNK의 새 터전이 될 사직체육관은 현재 리모델링에 한창이다. 시즌 개막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BNK는 전날(26일)부터 코트 적응에 들어갔다. 낯선 환경, 새로운 경기장에 금방 익숙해지기 위해 27일과 28일에는 청주 KB스타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BNK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강아정은 친정 팀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박정은 감독은 “강아정과 김한별 두 선수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기도 하고, 어린 선수들이 경기 중 어려움을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투입하지 않았다. 그동안 언니들 없이 준비를 잘 해왔기에 (선수들을) 믿었다. 가끔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준비했던대로 잘해준 것 같다”라며 두 베테랑을 투입하지 않은 이유를 들려줬다.
박정은 감독 부임 이후 BNK는 좀 더 역동적인 팀으로 변모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볼 없는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가져간다. 이날 역시 BNK는 유기적인 플레이로 거푸 상대 골문을 열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트랜지션에 이은 외곽포로 기세를 올렸고, 활동량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공격 과정에서 간혹 실수는 있었지만,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전과 달리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지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긴 했으나,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유지하며 승리(73-61)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BNK는 28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또 한 번 KB스타즈와 연습경기를 가진다.
#사진_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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