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주연 인터넷 기자] 2020-2021시즌,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전승 중인 KCC 전창진 감독은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전주KCC가 25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85-72로 승리했다. KCC는 성탄절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5연승으로 신바람이 났다.
KCC는 전창진 감독의 전략처럼 1쿼터부터 일찍이 승부가 났다. 후반전 오리온의 맹추격으로 한 때 4점차까지 좁혀졌지만 타일러 데이비스와 송교창의 3점슛으로 금세 격차를 벌렸다.
오리온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전창진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정현이 공수에서 맹활약해줘서 기선제압을 했고, 쿼터마다 외국선수이 역할을 다해줘서 잘한 것 같다"라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수비력에 대해 "수비가 굉장히 중요한 것을 선수들이 많이 깨달아서 수비 집중력이 상당히 좋다. 오늘도 디펜스가 너무 잘됐고 점차 수비력이 좋아지고 있어서 감독으로서 상당히 기분이 좋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KCC의 에이스인 송교창이 9득점 3리바운드로 평소 경기력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송교창이 지난 경기 이후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쉬다왔다. 이틀간 운동을 못해서 오늘 괜찮을까 했는데 본인 의지가 있어서 출전시켰다. 팀을 위해 뛰어줘서 너무 고맙고, 오늘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내일은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라며 신뢰감을 보였다.
KCC는 시즌 초반 2대2 수비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평균 실점 74.5점과 평균 리바운드 38.8개를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있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한 라운드를 치를 때마다 주요선수의 움직임이나 패턴 등 전력이 다 나온다. 우리 팀의 감독급 코치인 강양택이 너무 분석을 잘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전에는 잘 안 됐던 로테이션이나 디펜스가 너무 잘 된다. 또, 올 시즌 들어서 선수들이 수비가 먼저라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 그리고 상대팀 전력을 짚어주면 많은 연습을 못하더라도 선수들이 잘 소화해준다"라며 상승세의 비결을 전했다.
이어 26일 LG전에 대해, "내일도 선수들을 30분 이내로 기용할거다. 4일동안 3경기 이후 이틀 간 연전인 점이 상당히 부담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줘서 고맙다. 이정현과 송교창이 항상 35분 이상 뛰었는데, 지금은 로테이션이 잘돼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라고 만족스럽게 설명했다.
KCC는 LG를 상대로 2전 2패를 기록했다. 이날 오리온을 상대로 3전 3승한 결과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항상 우리가 연전을 한 뒤에 LG를 만난다. 하지만 내일은 집중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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