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찾은 추일승 감독, 그가 그리는 아시안게임

속초/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5 18: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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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최창환 기자] KBL 팀들이 합동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속초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추일승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이었다.

서울 삼성,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부터 속초에서 합동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팀 훈련,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2022-2023시즌에 대비할 계획이다. 15일에는 삼성과 현대모비스가 연습경기를 치렀다.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었다. 추일승 대표팀 감독이 이훈재 코치와 함께 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의 경기력을 살폈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추일승 감독은 “아시아컵에서 드러난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전력을 구성해야 한다. 기량이 성장한 선수들,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서 제외된 선수들 등 폭넓게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할 것이다. 통영에서 열리는 KBL 컵대회도 직접 가서 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더 나아가 대표팀이 나아갈 청사진에 대해서도 전했다. 추일승 감독은 “대표팀 상비군을 구성해 KBL D리그에 참가하면 대표팀의 경쟁력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KBL과 논의한 부분이다. 다만, 대학농구연맹과의 협의도 잘 이뤄져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재회한 버논 맥클린 현대모비스 코치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맥클린 코치는 2017-2018시즌 고양 오리온(현 캐롯)에서 추일승 감독과 감독-선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LG, 현대모비스에서도 선수로 뛰었던 맥클린 코치는 현대모비스에서 지도자 경력까지 쌓게 됐다.

추일승 감독은 맥클린 코치에 대해 “인성이 잘 갖춰진 선수였다. 뿐만 아니라 외국선수 네트워크도 폭넓게 갖고 있다. 나 역시 맥클린의 추천을 받아 대릴 먼로를 영입했었다. 코칭 능력은 안 봐서 모르지만, 네트워크를 토대로 현대모비스의 외국선수 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을 맞아 KBL에는 필리핀 출신 선수들이 대거 선을 보인다. 국가대표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를 포함해 총 6명의 필리핀 선수가 KBL 팀들과 계약을 맺었다. 추일승 감독은 이에 대해 “대체로 신장이 높진 않지만, 드리블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있다. 국내 가드들 입장에서는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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