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박찬호 더블더블’ 전자랜드, DB 누르고 10연패 탈출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12-22 18: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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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현호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D-리그 10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인천 전자랜드는 2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82-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2019년 12월 30일 상무 전 패배(67-84)부터 시작된 D-리그 10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박찬호가 18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양준우(15득점, 3점슛 3개)와 양재혁(14득점)은 29득점을 합작했고, 이도헌(13득점)도 두 자리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DB는 이용우(23득점, 3점슛 3개)와 서현석(10득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나머지 득점 자원의 활약이 미비했다.

경기 초반 DB는 이용우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이윤기의 정면 3점슛과 박찬호의 중거리슛으로 맞섰다.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이윤수와 박찬호는 골밑을 지키며 점수를 쌓았다.

16-16으로 팽팽히 맞선 양 팀. 전자랜드가 이도헌과 김정년의 자유투, 양재혁의 레이업 득점을 엮어 앞서 나갔다. 이어 박찬호가 연속 골밑 6득점, 이도헌이 정면 외곽포를 터트린 전자랜드는 1쿼터를 29-23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이헌이 외곽포 한 방 포함 5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이후 양재혁의 골밑 득점과 양준우의 정면 외곽포를 엮은 전자랜드는 한때 41-27로 리드했다. 반면 DB는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고, 2쿼터 시작 2분 48초가 지나 배강률이 첫 득점을 올렸다.

DB는 맹상훈의 외곽포와 속공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2쿼터 막판 이용우와 서현석이 각각 3점슛과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DB는 37-47, 10점 차 추격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전 전자랜드는 박찬호가 1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제공권 싸움에서 21-14로 앞선 것도 박찬호의 6리바운드 덕분이었다. DB는 이용우가 외곽포 두 방 포함 16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자원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3쿼터 포문을 연 건 전자랜드였다. 양재혁의 중거리슛과 이도헌의 속공 득점으로 달아났다. 이후 전자랜드는 DB를 41점으로 묶어놓은 채 9득점을 올리며 60-41, 19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DB가 김영훈의 외곽포와 이용우의 속공 득점으로 따라오자, 전자랜드가 양준우의 정면 3점슛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나카무라 타이치의 연속 골밑 득점이 터졌지만 분위기 전환을 꾀하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DB는 53-67로 끌려가며 4쿼터를 맞았다.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양준우가 4점을 보태며 굳건한 리드를 잡았다. 양재혁이 속공과 중거리슛 득점을 기록한 전자랜드는 한때 20점 차(75-55) 여유를 가져왔다. DB는 이윤수와 서현석, 이준희가 득점에 관여했으나 별다른 추격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양준우가 4쿼터에만 외곽포 한 방 포함 7득점을 올린 전자랜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DB를 압도했다. 길고 길었던 10연패 사슬을 끊어낸 순간이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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