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 징크스에 시달리는 석준휘, 그 해결법은?

용인/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8: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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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수 인터넷기자] “간덩이 좀 키워볼게요." 

석준휘(191cm, G)는 1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 경기에서 7분 01초를 소화하며 2점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58-48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석준휘는 “정기전까지 두 경기가 남았었다. 직전 연세대와 경기에 승리하고 분위기가 좋았는데, 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 기분 좋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평균 10.64점으로 2.64리바운드 2.71어시스트로 신입생답지 않은 활약을 펼친 석준휘는 올 시즌 6.3점 1.5리바운드 3.1어시스트에 그쳤다.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리는 듯 매 경기 아쉬운 모습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주희정 감독은 “간이 작다. 자신의 플레이를 할 때는 신나서 하는데, 좀 안 좋을 때는 피하고 도망간다”고 설명했다. 석준휘 또한 이를 알고 있었다. 

석준휘는 자신의 부진에 대해 “부상으로 몸이 안 올라왔고, 그 상태에서 계속하려다 보니 실수가 많이 나왔다. 그러다 보니 많이 위축됐다. 일단은 그저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문제를 극복할 방법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나한테 간이 작다고 하신다(웃음). 맞는 것 같다. 자신감이 붙으면 잘 나오는데, 요즘에는 경기력이 안 좋다 보니 조급했던 것 같다. 최대한 간을 크게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웃었다. 

2학년인 석준휘는 작년 정기전에서 고려대가 패하며 아직 정기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정규리그에서 연세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세가 오른 만큼 석준휘의 각오 또한 남달랐다.

석준휘는 “언제나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연세대와 경기에 임한다. 이번에도 작년에 잘 풀렸던 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꼭 정기전 승리를 거두겠다. 그리고 올해는 전승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간 좀 더 키우겠다. 감사하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과연 간덩이를 키운 석준휘가 달라진 모습으로 고려대의 후반기를 이끌 수 있을까 주목해보자.


#사진_임지영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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