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18득점’ 플래시썬 켜진 SK, 연장혈투 끝 KT 꺾고 홈 9연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0-25 18: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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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SK의 안방극장, 아직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2-88로 이겼다. 11점차로 뒤지던 3쿼터. 막판 김선형와 워니를 앞세우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군 SK는 연장전도 지켜내며 홈 9연승을 이어갔다.


김선형(18득점 7어시스트)과 자밀 워니(20득점 10리바운드)가 투맨쇼를 펼친 상황에서 최성원도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특히 김선형은 4쿼터에만 10득점을 성공하며 홈에서 훨훨 날며 이날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최부경(14득점 18리바운드)의 숨은 공도 빛났다. KT는 외국선수로는 마커스 데릭슨(25득점 11리바운드)이 홀로 버틴 상황에서 박준영(10득점 5리바운드)이 깜짝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 분위기는 KT가 잡았다. 김수찬과 김영환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KT가 분위기를 먼저 가져왔고, 허훈까지 힘을 보탰다. 하지만 1쿼터 중반 이후로는 SK가 바짝 KT의 뒤를 쫓았다. 미네라스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에 성공, 배병준은 수비로 KT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최성원과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21-20, SK가 1점차 추격에 성공하며 시작한 2쿼터에서는 분위기를 뒤집었다. 1쿼터 마지막 득점의 주인공인 배병준의 3점슛으로 SK는 워니가 손쉬운 득점을 챙기면서 리드했다. 하지만 KT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데릭슨이 공수에서 버팀목이 되면서 김윤태, 김영환이 득점에 힘을 보탰다.

KT가 재역전에 성공하며 여전히 팽팽한 승부가 전개된 상황, 마지막 공격에서 솜을 고른 팀은 KT. 김수찬이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득점에 성공하며 40-37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KT는 박준영이 리바운드 가담 후 골밑 득점으로 깜짝 활약을 보이면서 리드를 지켜갔다. 김영환의 3점슛도 림을 가르면서 54-48로 중반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SK도 계속해서 KT의 뒤를 쫓았다. 미네라스의 3점슛에 이어 안영준의 속공 득점, 최성원의 3점슛까지 더해지면서 3점차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선수들의 슛이 림들 돌아나온 상황에서 미네라스도 데릭슨을 상대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SK는 워니를 내세웠지만, KT의 협력수비, 또 데릭슨의 활약으로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KT는 막판 박준영이 포스트업에 성공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상대 턴오버에 허훈이 속공에 성공하며 64-53. 김영환이 공격에 실패했지만, KT는 SK의 공격을 저지하며, 11점차 리드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SK는 워니를 내세우며 정상 라인업을 가동했다. 안영준의 3점슛 이후 워니가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매섭게 추격했다. 67-74, 7점차 추격에 성공하면서 수비도 견고히 했다. KT는 앞선에 허훈, 골밑에 김민욱이 리바운드에 블록까지 해내면서 살림꾼이 됐다.

양홍석의 3점슛으로 분위기가 KT로 기울어지는가 했지만, 김선형이 지켜만 보고 있지 않았다. 최성원과 백코트 듀오로 활약하며 71-77, 6점차까지 간격을 좁혀온 것. 2분 10초를 남겨두고는 직접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75-77까지 만들었다.

김선형의 활약에 기어이 역전에 성공한 SK. 허훈도 3점슛으로 반격하며 포기 하지 않았다. 김선형이 돌파로 다시 한 번 반격 81-80으로 앞선 상황에서 KT는 허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최부경의 자유투로 SK의 3점차 리드 상황. 하지만 KT는 포기 하지 않았다. 양홍석의 버저비터로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하게 된 것.

마무리는 최성원이 지었다. 3점슛에 성공하며 SK쪽으로 가져왔고, 최부경은 데릭슨을 파울 트러브에 걸리게 하며 자유투에 성공, 워니는 중거리슛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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