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박신자컵] “성장에 성적까지” 하상윤 코치가 말하는 프로, 아마의 차이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7 18: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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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프로무대에서 코치로 치른 첫 공식전은 완벽했다. 하상윤 코치가 삼성생명 코치로 부임한 후 치른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상윤 코치가 감독을 맡은 용인 삼성생명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C조 예선에서 99-65 완승을 거뒀다.

하상윤 코치가 “나는 한 게 없다.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할 정도로 완벽한 경기였다. 삼성생명은 박신자컵 역대 전반 최다인 64점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압도적인 화력을 발휘하며 신한은행을 완파했다. 신이슬(19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하상윤 코치가 삼성생명 코치로 부임한 후 치른 첫 공식전이었다.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 직후 광신중 코치로 부임했던 하상윤 코치는 지난 4월 김도완 코치가 부천 하나원큐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생긴 공석을 메운 바 있다. 임근배 감독과는 울산 현대모비스 시절 코치-선수로 연을 맺은 사이다.

하상윤 코치는 “사실 부담스러운 경기였는데 감독님께서 잘 가르쳐주셔서 준비 과정이 매끄러웠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아침에 연습한 것을 잘 이행해줬다”라고 말했다.

하상윤 코치는 이어 “감독님이 빠른 농구를 추구하신다. 연습할 때도 곧바로 공격진영에 넘어와 얼리오펜스를 시도하는 식으로 훈련해왔다. 선수 기용과 관련해서 특별히 지시하신 부분은 없었다. 감독님은 큰 틀만 정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10년 넘게 남중생들을 지도해왔던 하상윤 코치가 여자프로선수들을 지도하며 느낀 차이점은 무엇일까. 하상윤 코치는 이에 대해 “농구는 비슷한데 학생 선수들을 지도할 때는 아무래도 승패에 연연하지 않았다. 프로는 성장뿐만 아니라 성적도 신경 안 쓸 수 없다. (부임 후)3개월 정도 됐는데 우리 선수들에 대해선 파악이 됐다. 큰 차이는 없지만 스피드는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성인들이다 보니 농구의 길에 대한 이해도도 빠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강유림, 신이슬, 이명관, 조수아는 1군에서도 꾸준히 경험치를 쌓아온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이해란도 발목통증을 털고 신한은행전을 치렀다.

하상윤 코치는 목표에 대해 묻자 “감독님이 원하시는 빠른 농구를 잘 운영하는 게 우선일 것 같다. 2번째는 부상이 없어야 한다. 물론 우승하면 좋겠지만, 아직 거기까진 생각 안 해봤다. 부상 없이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농구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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