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배현호 인터넷기자] 조성원 감독이 생각한 승부수는 몸싸움이었다.
창원 LG는 24일 인천삼산월드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9위(9승 13패) LG는 최근 2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전자랜드를 상대로 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황.
경기 전 만난 조성원 감독은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조 감독은 “전자랜드는 상당히 강한 팀이다. 초반에 몸싸움을 많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파울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몸싸움을 원한다”며 몸싸움 우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감독이 몸싸움을 강조한 배경에는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었다. 조 감독은 “우리가 경기 초반에 분위기를 내주고, 따라가다가 끝난 경기가 많았다. 초반에 밀리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다. 5반칙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2연패에 빠진 LG. 두 경기 평균 69.5득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해봤다. 우리 스타일 농구가 나오지 않았다. 분위기를 올릴 필요가 있다. 시즌 준비할 때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이날 LG는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홈에서 7승 5패, 원정에서 2승 8패를 기록한 것을 고려했을 때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조 감독은 “홈경기와 원정경기는 분위기상 다르다. 우리 숙소는 창원에 있다. 그전에는 서울 인근에 있었다.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은 1년으로 부족하다. 선수들이 적응하는 시기다. 다음 달이 되면 좋아질 것”이라며 원정 승률 저하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원정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는 에이스 김시래의 활약이 중요하다. 하지만 김시래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 전 두 경기 평균 6득점에 그쳤다. 시즌 평균 11.1득점에 못 미칠뿐더러 9개 구단 맞대결 평균 득점 중 가장 낮다.
하지만 조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조 감독은 “(김)시래가 전자랜드를 상대로 고전했다고 생각 안 한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경기에 들어가서 본인이 해야 할 몫이 분명히 있다. 겉으로는 고전했다 보일 수 있지만 내가 판단하기에는 괜찮았다”며 김시래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김낙현과 이대헌을 동시에 막는 건 어렵다. 아무래도 앞선에서 (김)낙현이가 해주는 몫이 크다. 그래서 엔트리에서 박정현을 제외시키고 가드를 6명 데리고 왔다. 돌아가면서 김낙현을 막을 것”이라며 김낙현 수비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LG. 조 감독은 이원대-정성우-정희재-서민수-캐디 라렌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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