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기점에 선 경기다. 삼성은 현재 9승 17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승리할 경우 10승 17패가 되며 공동 7위(소노/10승 17패)로 도약한다.
반대로 패한다면 9승 18패로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9위로 내려앉는다. 숫자보다 무거운 건 흐름이다. 삼성은 현재 5연패에 빠져 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시점이다.
연패의 무게만큼이나 코트 위 공기는 가라앉아 있다. 김효범 감독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다. 최근 삼성은 연패 속에서 공격의 정체와 수비 붕괴를 동시에 겪었다. 흐름을 끊어내기 위해 변화가 필요했다.
경기 전 만난 김효범 감독은 "선수들기리 미팅을 많이 했다. 나와의 미팅도 했다. 어제(1일) 훈련도 만족스러웠다. 정체된 농구를 안 하려고 고민했다. 리빌드업 해야한다. 결론은 많이 움직어야 한다는 것이다. 패스, 커트, 1대 1 등으로 수비 균열을 내자고 했다. 힘들지만 훈련은 신나게 했다. 정체된 농구는 이제 한계가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은 LG와의 앞선 맞대결에서 패배를 남겼다. 2차전에서는 83-95로 패했다. 특히 칼 타마요에게 크게 흔들렸다. 타마요는 삼성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왔고, 지난 2차 맞대결에서는 34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지배했다.
직전 KT전(12월 30일)에서도 대량 실점(111점)을 허용했다. 자연스레 화두는 수비다.
김효범 감독은 수비를 가장 큰 반성 지점으로 짚었다.
김 감독은 “1대1 수비에서 다 무너졌다. 형편없었다. 타마요에게도 수비릉 주인의식 갖고 수비를 잘해줘야 한다. (최)현민이가 나가는데, 팀의 최고의 수비수로서 잘해줬으면 한다“
2026년 새해 첫 경기다. 숫자는 다시 쌓아야 하지만 마음가짐은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삼성은 약 한달(27일) 만에 홈경기를 치른다. 연패 중이지만 새해라는 시간은 리셋 버튼이 될 수 있다.
김효범 감독이 새해 소망으로 꼽은 키워드는 ‘부상’이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절실한 바람이다.
“더 이상 부상이 없었으면 한다. 잔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복귀해서 잘해줬으면 한다. 부상을 피할 순 없지만 큰 부상이 없었으면 한다. 건강하게 잘 했으면 한다.”
*베스트5
삼성: 한호빈 최현민 이관희 구탕 니콜슨
LG: 유기상 양준석 정인덕 타마요 마레이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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