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최근 2경기에서 1점 차 승부를 펼쳤다. 용인 삼성생명에게는 72-71로 이겼지만, 청주 KB와 맞대결에서는 61-62로 아쉽게 졌다.
재미있는 승부를 펼쳤던 BNK는 27일 인천 신한은행을 홈 코트인 부산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BNK는 이날 이기면 단독 2위로 유지하지만, 만약 지면 용인 삼성생명,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2위를 이룬다.
청주 KB가 남은 경기 전승을 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고 있기에 최대한 승수를 챙겨놓아야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리에게도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이고, 5라운드도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신한은행과 경기가 중요하다는 걸 선수들이 안다”며 “우리가 신한은행과 3라운드 때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경기를 해서 보완했다. 그 때 당시에 아쉬웠던 부분을 파악했다. 이경은이 좋은 경기를 하고 있어서 수비를 더 준비했다. 공격에서도 적극적으로 시도를 하려고 하고 신한은행이 경험을 가진 선수가 한정적이라서 체력적으로 밀고 나가려고 한다”고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들려줬다.
이어 “한채진, 이경은, 김소니아를 제외하면 경험이 적어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가 조금 더 젊고 체력적으로 농구를 할 수 있고, 김소니아와 김진영이 파울이 많아서 그 부분을 이용하면 벤치 선수들을 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은 감독은 이날 경기가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를 궁금해하자 “우리도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하면서 끝까지 가면 플레이오프에서 집중을 하기 힘든 (선수) 구성이다. 치고 나갈 타이밍이 왔다”며 “오늘이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오늘과 그 다음다음 경기(하나원큐, 신한은행)까지 치고 나가야 한다. 2,3,4위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으면 우리에게 조급함이 생길 수 있다. 잡을 경기를 잡아서 초반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정은 감독은 1점 차이로 패한 KB와 맞대결에 대해서는 “나도 걱정을 했는데 선수들이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자신들이 한 발 더 뛰었어야 한다고 하고, 그 전의 플레이를 언급하는 걸 보면 더 성숙해졌다. 팀 워크가 더 좋아져서 이겨내려고 하고 (패한) 분위기를 타지 않으려고 한다. 이런 게 약이 될 것이다”고 했다.
감독 입장에서 두 경기 연속 1점 차 승부는 어땠을까?
박정은 감독은 “1점 차로 이길 때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고, KB와 경기에서 후반에 따라가는 모습이 긍정적인 걸 봤다. 이긴 것과 지는 게 상반되니까 선수들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며 “지도자로서는 힘든 경기였다. 지나고 나서 돌아가는 버스에서 생각도 많이 했다. 나도 공부다. 그런 걸 잘 풀어내야 하는 게 앞으로의 일이다”고 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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