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이훈재 감독과 정상일 감독의 동상이몽 “오늘은 전쟁이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2-16 18: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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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민준구 기자] “오늘은 전쟁이 될 것 같다.”

부천 하나원큐와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신한은행이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해선 서로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신한은행이 더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하나원큐 역시 지난 BNK 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5할 승률을 유지하며 단독 3위에 오른 상황. 1승이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이훈재 감독은 “신한은행과의 지난 두 경기가 모두 좋지 않았다.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나원큐는 최근 신지현과 강이슬, 그리고 고아라 등 주축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훈재 감독 역시 “(고)아라는 기록만 봐도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신)지현이는 평균을 찾으면 그 다음 단계로 올라설 수 있는 선수다. (강)이슬이는 자신이 막혔을 때 풀어나가야 할 방법을 찾고 있다. 고무적이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많은 빅맨을 보유하고 있지만 높이 싸움에선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하나원큐. 과연 이훈재 감독은 신한은행 전에선 어떤 플랜으로 찾아왔을까.

“일단 원 포스트를 주로 활용할 생각이다. (양)인영이를 중심으로 두겠다. 더블 포스트를 할 때 우리의 강점이 사라진다. 그래서 원 포스트를 중점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요한 건 신한은행에 리바운드를 주지 않는 것이다.” 이훈재 감독의 말이다.

한편 정상일 감독은 “오늘 반드시 승리할 생각으로 왔다. 12월 경기 일정이 많은데 오늘 이후 강팀들과의 승부가 이어진다. 최악의 상황에선 전패도 생각해야 한다. 그런 만큼 오늘 꼭 이기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리바운드만 안 주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 이훈재 감독도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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