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과 MVP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단국대 조수진

천안/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6 18: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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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김민수 인터넷 기자] 단국대 주장 조수진에게는 최고의 하루가 되었다.

조수진을 앞세운 단국대는 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74-72로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광주대를 제치고 여대부 정상에 올랐다.

팀의 맏 언니이자 주장인 조수진은 교체 없이 40분, 풀 타임을 소화하며 1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최고 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과 대회 MVP의 영광을 안았다.

조수진은 단국대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경기였기에 누구보다 집중하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중간 위기도 있었지만 조수진과 단국대는 기어이 승리와 함께 우승을 만들어 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수진은 “올 시즌 부상 선수가 많아서 모두 힘들었던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첫 마디를 꺼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어려움도 있었고, 박신자컵에 차출된 선수도 많아 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뛰어 줘 우승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조수진은 팀 내에서 유일하게 교체 없이 경기에 나섰지만 힘든 기색 없이 경기에 임했고, 오히려 후반에는 공격과 수비 모든 부분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조수진은 “그동안 연습 때 풀타임 소화하는 훈련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부담감을 특별히 느끼진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팀에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가드가 나밖에 없어서 보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되돌아 봤다.

다소 불안했던 초반 경기력에 대해 그녀는 "경기 초반 광주대가 나와 (박)성은이의 2대2 게임에 대해 잘 대처했다. 그래서 2쿼터 부터 다른 선수들의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한 것이 잘 들어 맞았다"고 말했다.

MVP 수상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리그 중반 부상도 있었기 때문에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다. 팀 내에 나보다 더 잘해준 선수들이 많았는데, MVP는 팀 동료들이 잘 도와준 덕분에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라 생각하고,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MVP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제 대학 졸업반인 조수진은 오는 16일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를 앞두고 있다.

프로무대 진출에 대해 “아무래도 내가 키가 작기 때문에 KB 스타즈의 심성영 선수나 허예은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배우려고 하고 있고,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조수진은 그동안 체육관을 찾아와 단국대를 응원해 준 팬들에게 “이제 졸업을 하게 돼서 오늘 경기가 마지막 홈경기였다. 더 이상 학교 코트에서 만날 수 없겠지만, 그동안 체육관을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들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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