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건아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윈도우1) 태국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17분 10초 동안 15점 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96-62 완승에 기여했다.
2018년 특별 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라건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수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해왔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출전했고, FIBA가 주관한 A매치는 총 27경기를 치렀다.
라건아와 대한민국농구협회의 계약은 오는 5월 31일 만료된다. 태국과의 경기는 계약 만료 전 라건아가 대표팀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였다. 라건아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와 위대한 국가의 마지막 동행이자 대표팀 마지막 경기였다. 외국선수 최초로 멋진 나라를 대표해 국제 레벨에서 선보일 수 있게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남겼다.
라건아는 이어 “벌써 대표팀의 일원으로 뛴 시간이 6년이나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긴 여정 동안 나를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내 능력을 믿어준 덕분에 나라를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뛸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라건아는 “대한민국농구협회, KBL, 이상민 코치님, 그리고 선수 생활 동안 함께 했던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함께한 모든 팀원들은 내 평생의 형제다. 이번 대표팀의 최고참이자 주장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나지만, 주장으로 임명해준 형제들과 코칭스태프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항상 나에게 관심 가져주시고 무한한 응원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팬들이 나를 사랑해준 만큼 나도 여러분을 사랑한다. 한국에 있는 시간 동안 함께한 통역, 트레이너, 매니저, 그 외에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남겼다.
5월 31일은 라건아와 KCC의 계약이 만료되는 날이기도 하다. 향후 라건아가 어떤 팀 혹은 어떤 리그에서 뛸지 예단할 수 없다. 라건아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가 돼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모른다. 하지만 기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에 평생 감사할 것 같다. 대한민국농구 화이팅. 라건아 아웃”이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라건아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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