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여준석은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5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여준석과 더불어 이현중(1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앞세운 한국은 84-69로 또 한번 승리를 거뒀다.
여준석은 “1차전보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더 좋아졌다. 감독님이 강조하신대로 리바운드가 약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1, 2쿼터에 리바운드를 집중적으로 잡으려고 했다. 형들과 호흡이 잘 맞아가고 있어서 긍정적이다. 다음주에는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지난 2022년 미국으로 떠난 여준석은 NCAA 명문 곤자가대에 입학했다. 그러나 팀 내 경쟁에서 밀려 2년 동안 벤치를 지켰고, 올해 시애틀대로 편입했다. 오랜 기간 동안 실전 경험이 없어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일본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30분 넘게 뛴 게 4년 전이다. 개인적으로 걱정을 많이 했다. 연습경기를 통해 감독님이 출전시간을 많이 주셨고, 덕분에 적응할 수 있었다. 일본과의 첫 경기 때 쥐가 났던 이후로 정신이 들었다. 오늘(13일)은 트레이너 형들이 바나나 2개를 먹으면 쥐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바나나 2개를 먹었더니 괜찮았다.” 여준석의 말이다.
이어 “나는 (이)현중이 형과 또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하는 중이다. 가장 중요하게 깨달은 부분은 감독님, 코치님들과의 소통이다. 외곽 수비가 이전보다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한참 부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본과의 2연전을 마친 한국은 다시 재정비 시간에 돌입한다. 오는 18일과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로 카타르를 불러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에 나선다.
여준석은 “굶주려 있지만 무리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어설픈 실수가 있었고, 무리를 하기도 했다.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는 좀 더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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