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선두 굳히려는 안덕수 감독 “방심과 여유는 한끝 차이”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12-23 18: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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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배현호 인터넷기자] 어렵게 탈환한 단독 선두. 안덕수 감독은 들뜬 분위기를 내면의 적으로 꼽았다.

청주 KB스타즈는 23일 KB스타즈 챔피언스파크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KB스타즈는 지난 19일 아산 우리은행 전 승리로 단독 선두(11승 3패)에 올라있다. 이날 승리로서 선두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KB스타즈는 하나원큐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띈다. 하나원큐와 최근 맞대결 전적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맞대결 범위를 청주로 좁혀보면 13연승 중이다. 이날 역시 청주가 공포의 땅이 될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안덕수 감독은 “상대 신지현의 움직임이 좋아보인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강이슬이 20점 넘게(26득점) 넣었기 때문에 점수 허용을 줄이는 게 목표”라며 신지현과 강이슬의 활약을 경계했다.

상대 수비는 변칙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했다. 안 감독은“상대가 변칙 수비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여러 옵션이 있다. 패스가 원활히 돌아가면서 코트에 있는 5명 모두 자신감 있는 공격으로 나섰으면 한다”며 선수들에게 공격에서 기대하는 바를 밝혔다.

KB스타즈의 에이스 강아정은 지난 우리은행 전을 발목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이날은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안 감독은 “강아정 컨디션은 좋아보인다. 20분 정도 출전시킬 생각이다. 만약 오늘(23일) 경기 승부처가 온다면, 다음 경기(부산 BNK 전)에 안 뛰어도 괜찮으니 더 뛰라고 얘기했다”며 강아정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염윤아의 경미한 부상 소식도 있었다. 안 감독은 “어제(22일) 염윤아가 발목이 안 좋다고 했는데, 괜찮아진 것 같다.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며 염윤아의 정상 출전을 예고했다.

지난 우리은행 전에서 안 감독은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당시 분위기는 어땠을까. 안 감독은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마니또 행사가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숙소에서 간단히 선물만 주고받을 생각이다. 그 전에 선수들이 오늘 승리로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줬으면 한다”며 팀내 좋은 분위기를 전했다.

우리은행 전 승리로 단독 1위를 탈환한 KB스타즈. 하지만 안 감독은 들떠있는 분위기를 경계했다. 안 감독은 “중요한 건 좋은 분위기에서 이기고 난 후 들떠있는 상황이다. 내면의 적이라고 본다. 방심과 여유의 차이다. 분위기 정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안 감독은 이번 시즌 하나원큐 전 두 경기에서 모두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김소담의 활약을 기대했다. 안 감독은 “(김)소담이가 하나원큐 전에서 잘했었다. 경기 초반 컨디션이 괜찮아 보이면 소담이의 출전 시간을 길게 가져갈 생각이다. 그리고 (심)성영이가 안 풀리면 (허)예은이를 길게 출전시킬 계획”이라며 경기 운용 구상을 밝혔다.

5연승에 도전하는 KB스타즈는 심성영-염윤아-김민정-최희진-박지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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