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너무나 무기력했던 DB, 이상범 감독 부임 이후 최소 52득점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2-20 18: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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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DB가 제대로 된 추격 한 번 해보지 못하며 대패를 안았다.

원주 DB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2-78로 패했다. 직전 경기였던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2연패를 빠르게 끊어냈던 DB였지만, 이날 다시 대패를 안으면서 연패 위기 앞에 놓이게 됐다.

이날 승부는 너무 일찍이 결정났다. DB도 1쿼터까지는 18-19까지 KCC를 쫓으며 스타팅으로 나선 선수들이 김종규, 두경민 등 주축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충분히 벌어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2쿼터부터 급격하게 양 팀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고, 4쿼터 시작을 앞둔 시점에서는 이미 23점(39-62)을 뒤쳐저 있었다.

결국 DB는 52득점에서 경기 종료 부저 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는 이상범 감독이 2017-2018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한 경기 최소 득점이다. 해당 종전 기록은 지난 11월 3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기록했던 61점이었다.

DB의 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은 전신 시절을 모두 포함해 2013년 2월 15일 부산 KT를 상대로 남겼던 49점이었다. 이날 기록된 52득점은 구단 역사상 최소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 그만큼 DB는 역대급으로 어색하고 어수선했던 경기력을 보였다.

더불어 이날 52득점은 올 시즌 10개 구단을 통틀어 한 경기 최소 득점이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11월 15일 서울 삼성이 부산 KT를 상대로, 그리고 12월 10일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를 상대로 기록한 58점이었다.

DB의 상황이 썩 녹록치만은 않다. 최하위의 자리에서 5일 간의 재정비 시간을 갖지만, 오는 2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를 포함해 6일 간 4경기를 치르는 타이트한 연말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희망을 잃지 않겠다고 외쳤던 DB가 앞으로 5일 간의 시간 동안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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