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정다윤 기자] 김주성 감독이 경기 전후 인터뷰에서 한결같이 꺼낸 단어는 ‘리바운드’였다.
김주성 감독의 원주 DB는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69-63으로 승리했다.
중심에는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가 있었다. 헨리 엘런슨은 21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선 알바노는 19점 3어시스트로 균형을 잡았다.
전반은 팽팽했고 한때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다시 좁혀졌다. 승리는 끝까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정관장의 추격은 집요했다. DB는 박지훈에게 스틸 이후 속공 실점을 내주며 경기 종료 34초 전 66-63까지 쫓겼다.
종료 13초를 남기고 알바노의 3점슛이 터지면서 비로소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DB는 리바운드에서 44-36으로 앞섰지만, 정관장에게 오펜스 리바운드 18개를 허용했다. 팀 턴오버 또한 15개였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경기가 나쁘진 않았다. 공격과 수비 모두 괜찮았다. 리바운드 과정에서 뺏기는 턴오버를 너무 많이 했다. 그게 가장 안 좋았다. 후반에 이용우와 박인웅의 공격 리바운드가 큰 힘이 됐다. 우리는 리바운드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는 것을 선수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주성의 말처럼, 박인웅은 4쿼터에서만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이용우의 리바운드 하나는 타이밍 면에서 결정적이었다. 공 하나를 더 살려낸 집념이 흐름을 붙잡은 것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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