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박신자컵] 부상 털어낸 김아름, 승부처에서 해결사 면모 발휘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6 18: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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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인천 신한은행 포워드 김아름(28, 174cm)이 모처럼 박신자컵을 소화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약 2년 만에 치른 박신자컵이었다.

김아름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U18 여자대표팀과의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C조 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 32분 25초 동안 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74-62 승리에 기여했다.

김아름은 지난 7월 오른쪽 발목수술을 받았다. 발목이 꺾이는 부위에 웃자란 뼈를 정리하는 데에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수술이었지만, 아무래도 한동안 훈련을 소화하는 데에는 제약이 따랐다.

휴식과 재활을 거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아름은 약 2주 전 팀 훈련에 복귀했고, 한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후 박신자컵에 나섰다. 김아름이 박신자컵에 출전한 것은 2020년 이후 2년만이었다.

상대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한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실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다. 김아름은 “복귀한 지 얼마 안 됐다.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박신자컵에 출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아름은 첫 경기부터 장기인 3점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다소 무리한 상황도 있었지만, 틈나는 대로 3점슛을 던지며 슛 감각과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김아름은 이날 총 11개의 3점슛 가운데 4개를 성공시켰다. 2쿼터까지는 6개 중 1개만 림을 갈랐지만, 승부처였던 3쿼터에 4개 중 3개를 성공시키며 예열을 마쳤다. 김아름은 이에 대해 전하자 “너무 던지기만 하다 나온 것 같다. 난사한 게 아닌가 싶다”라며 웃었다.

김아름은 2020~2021시즌에 리그 최고의 슈터 강이슬과 3점슛 경쟁을 벌였다. 총 61개를 성공시켜 강이슬(64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6위(47개)로 내려앉았고, 성공률도 33%에서 30.9%로 하락했다. 득점 역시 10.2점에서 7.3점으로 내려갔다.

김아름은 “이전 시즌에 비해 상대가 슛에 대비해 더 붙는 수비를 했다. 그걸 깨고 나와야 한다. 나름대로 그 부분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박신자컵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신한은행은 9월초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전술의 완성도를 보다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아름은 “박신자컵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고 자신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이후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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