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이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DB의 3승 2패 근소 우위였지만, 현재 양 팀의 흐름은 완전히 상반됐다. DB는 개막 3연승을 달리다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2연패에 빠진 반면, 오리온은 개막 2연패 후 3연승을 달려 상승세에 올라있다. 극과 극 분위기로 맞붙을 승부의 결과는 어떨까.
먼저, 홈의 DB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감독은 “팀 상황에 맞춰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오리온이 현재 상승세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초반부터 더 파이팅있게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이상범 감독의 말대로 상승세의 오리온을 꺾기 위해서는 그 주역들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이 감독은 “이승현과 이대성의 흐름이 좋다. 특히, 이대성의 활동폭을 줄이는 게 목표다. 그리고 골밑에서 이승현을 막아야 하는데, 이 두 선수의 득점이 많아지면 우리가 어려워진다.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라며 이승현과 이대성에게 시선을 맞췄다. 이날 앞선의 핵이 될 이대성의 수비는 김영훈을 시작으로 허웅과 두경민까지 힘을 보탤 예정.
한편, 직전 경기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했던 허웅에 대해서는 “큰 후유증이 없어 다행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4쿼터 끝까지 허웅이 있었으면 괜찮았을 거다”라며 믿음을 전한 이상범 감독이었다.

오리온의 상황을 살펴보면 결국 이승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할 최장신 외국선수 제프 위디의 활약이 중요하다. 위디에 대해 강 감독은 “상황에 따라 출전 시간을 조절할 것이다. 10분은 넘길 것 같은데, 많이 뛰면 20분까지 보고 있다. 어제 훈련에서 몸을 푸는 걸 보니 점프도 더 높아지고 확실히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을준 감독은 “힘든 시기를 선수들이 즐겁게 이겨내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아직 김강선, 최진수가 돌아왔을 때 위디와 호흡을 맞추는 부분 등 과제가 많지만, 맞춰가면서 시즌을 치러야 한다는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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