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개막특집③] 여자농구 전문가 17인 설문! 가장 강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는?

점프볼 / 기사승인 : 2022-10-26 1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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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2022-2023 WKBL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0월 30일 개막해 새로운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프시즌 동안 리그 최고의 스타 김단비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이적한데다 슈퍼루키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의 등장으로 흥밋거리가 줄을 잇고 있다. 점프볼은 새 시즌 개막에 앞서 농구전문가 1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참여인단


최용석(스포츠동아), 류동혁, 남정석(이상 스포츠조선), 박상혁, 박진호(이상 루키 더 바스켓), 김우석, 손동환(이상 바스켓코리아). 민준구(MK스포츠), 원석연(농구대학), 안덕수, 손대범, 김은혜(이상 KBSN해설위원), 강성철(KBSN 아나운서), 정지욱, 최창환, 서호민, 조영두(이상 점프볼)

가장 강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는?

MVP투표는 WKBL 출입기자단 투표로 이뤄진다. WKBL의 경우, 투표결과가 너무 재미없다.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MVP와 감독상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최근 10시즌 중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MVP가 나오지 않은 경우는 단 한 번뿐이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은 우리은행이 차지했지만 MVP는 박지수가 뽑혔다. 우리은행의 간판 박혜진이 부상으로 인해 시즌초반 장기결장을 한 여파 때문이다.

이 추세라면 이번에도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MVP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번 설문에서도 결과가 그대로 반영됐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8표를 받았다. 우리은행 선수인 박혜진은 2표, 박지현도 1표가 나왔다. 한 선수가 여러 번 같은 상을 받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국내 정서를 고려한다면 이미 5번의 정규리그 MVP를 받은 박혜진보다 우승을 위해 새롭게 우리은행에 합류한 김단비가 좀 더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김단비는 리그 최고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신한은행이 오랜기간 정상권에서 떨어져 있다보니 한 번도 정규리그 MVP를 받은 적이 없다.

박진호 기자는 “우리은행이 우승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현역 내내 MVP와는 인연이 없었던 김단비에게 기회가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견해를 밝혔다. 김단비는 지난시즌 평균 19.3점(2위) 8.8리바운드(3위) 4.1어시스트(8위) 1.2스틸(6위) 1.8블록슛(1위)를 기록하며 전천후 활약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이 신한은행보다 선수 구성이 좋은 팀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부분의 기록이 지난시즌에 비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체력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승부처에서 본연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다.

 

손대범 해설위원은 “김단비의 가세는 내외곽에서 많은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김단비도 많은 서포트를 받게 될 것이다. WKBL이 2차 스탯을 따로 집계하지 않지만 만일 NBA처럼 집계됐다면 아마 USG%(공격점유율)가 가장 높은 선수로 기록될 것이다. 한마디로 공을 가장 오래 쥐고 있는 선수라는 의미다. 올 시즌에는 박혜진, 최이샘, 김정은, 박지현 등이 있기에 USG%는 줄어들 것이다. 부담이 줄어든 상태에서 동료들의 지원을 받는다면 본연의 장점도 더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새 동료들과는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했다는 점도 장점이다”라고 김단비를 MVP로 예상했다. 김단비와 강이슬을 복수 투표한 김은혜 해설위원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운동능력과 잠재력을 팀플레이가 좋은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극대화되지 않을까”라며 뜻을 모았다.  

김단비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KB스타즈의 강이슬이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간판이지만, 현재로서는 정규리그 정상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강이슬의 활약이 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안덕수 해설위원은 우승후보로는 우리은행을 꼽았지만, MVP후보로는 강이슬을 선택했는데, 그는 “우승을 떠나 고군분투하며 높은 공헌도를 보여줄 것 같다”라며 강이슬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성철 아나운서는 “월드컵에서 보여준 기량이 워낙 월등했다. KB스타즈라는 좋은 팀에서 동료들과의 더 나아진 호흡을 보여준다면 MVP 1순위 후보로 유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우석 기자와 최창환 기자는 정상출전이 불투명한 박지수를 나란히 MVP후보로 손꼽았다. 그만큼 박지수의 존재는 WKBL에서 각별하다. 유일하게 박지현을 선택한 류동혁 기자는 “박지수가 불완전하다고 가정하면 KB스타즈의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은 높지 않다. 우리은행이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은행의 행동대장 박지현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내외곽의 공격이 가능하고, 김단비 박혜진과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데, 역할이 많고 공수의 공헌도가 가장 높을 확률이 크다. 따라서 박지현이 정규리그 MVP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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