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결국 강유림이 터져야 하는데... 하상윤 감독 ”본인이 제일 힘들 거예요“

인천/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8: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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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정다윤 기자]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다.“ 하상윤 감독이 강유림을 언급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세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시즌 상대 전적 2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에 유독 강하다. 삼성생명은 1, 2라운드 모두 승리를 가져왔고 지난 20일 맞대결에서는 신한은행을 상대로 시즌 3연패를 끊어냈다. 상대 신한은행 역시 5연패의 흐름에 놓여 있다. 승리에 대한 갈증만큼은 양 팀 모두 동일하다.

다만 수치로 보면 분명한 과제가 있다. 삼성생명은 공격 리바운드 9.5개로 리그 최하위이며 수비 리바운드도 23.6개로 5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신한은행은 공격 리바운드 12.3개 수비 리바운드 25.7개로 모두 상위권이다.

경기 전 만난 하상윤 감독은 리바운드를 가장 먼저 짚었다. “일단 우리 팀은 리바운드가 최하위다. 신한은행은 1등이다. 상대 최이샘을 잡으려고 한다. 특히 3점슛을 주지 말라고 했다.”

이어 “상대가 슛을 쏘면 리바운드에 들어가라곤 한다. (가와무라) 미유키가 잡아줘야 한다. 탭아웃도 마찬가지다. 키 차이가 나는 건 아닌데 팀 성향이 있는 거 같다. 농구를 너무 착하게 하니까 몸싸움이 덜 해서 그런 거 같다. 오늘은 모든 면에서 거칠게 해달라했다. 연습도 하지만 선수들의 역할이라 강조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축 배혜윤의 부상 공백 역시 변수다. 하 감독은 복귀 시점을 비교적 명확히 내다봤다. “(배)혜윤이의 무릎에 물이 좀 찼다. 올스타게임 브레이크가 끝나면 복귀를 할 것 같다.”

한편 이해란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평균 30점+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그러나 하 감독은 ‘원맨쇼’의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이)해란이를 막는 방법 들고 나올거다. 사실 해란이 혼자는 안되니까 다른 선수가 도와줬으면 한다. 혼자 하기 쉽지 않을 거다.”

결국 관건은 득점 지원이다. 하 감독은 특정 이름을 콕 집어 언급했다. “(이)해란이도 있지만 (조)수아가 힘을 내줬을 때 경기력이 좋다. 앞선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필요하다. 아직은 어려서 자신감이 필요하다. 수아랑 (강)유림이가 올라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다.”

최근 강유림의 3점슛 기복도 화두로 올랐다. 시즌 평균은 0.8개, 성공률은 17.5%다. 수치만 놓고 보면 다소 흔들리는 구간이다. 다만 흐름은 낯설지 않다. 지난 시즌 역시 초반에는 슈팅 감각이 더뎠고, 시간이 지나며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늦은 출발이라는 점에서 데자뷔다.

하 감독의 시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조급함을 앞세우기보다 신뢰를 먼저 꺼냈다.

“(강)유림이 본인이 가장 힘들 거다. 팀 3점슛(성공률 24.2%)이 꼴찌로 갔다. (김)아름이가 채워준 거다. 대부분 20% 초반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림이도 힘들 거다.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 지난 시즌도 후반부에 치고 올라갔다. 찬스가 나면 많이 던지라고 한다.”

*베스트5
삼성생명: 이해란 조수아 강유림 윤예빈 미유키
신한은행: 신이슬 최이샘 김진영 홍유순 미츠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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