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구나단 감독, “한채진 위해 이겨주자고 했다”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7 18:54: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한채진 선수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된 마음으로 오늘(27일) 경기 죽으라고 뛰어서 이겨주자고 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13연승을 달리던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공동 2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한은행은 27일 부산사직체육관으로 내려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단독 2위인 부산 BNK다.

신한은행은 10승 9패로 4위, BNK는 11승 8패로 2위다. 신한은행이 이기면 3위 용인 삼성생명까지 3팀이 나란히 11승 9패,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BNK는 홈에서 6승 2패(75.0%)로 강한 반면 신한은행은 원정에서 3승 5패(37.5%)로 약하다. 이를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선수들이 시차 적응을 해야 해서 일찍 내려와서 익숙해지도록 했다. 한채진 선수가 기록(최고령 출전)을 세우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된 마음으로 오늘(27일) 경기 죽으라고 뛰어서 이겨주자고 했다. 김진영 선수도 여기 있다가 와서 이기고 싶다고 한다”며 “아쉬운 게 있다면 한채진 선수가 눈 위가 찢어져서 세 바늘 꿰매고, 김진영 선수는 발을 삐었고, 유승희 선수는 몸이 완벽하지 않다. 한채진 선수는 뛸 거다. 팀이 하나가 되어서 뛰어줬으면 좋겠다”고 완벽한 전력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유승희는) 허리가 안 좋았다가 좋아졌는데 최근 팔꿈치가 안 좋아졌다. 몸이 안 좋아지니까 불안하다고 하더라. 불안하니까 과감한 움직임이 안 나온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근육량을 올리면서 기력을 찾을 수 있게 몸을 끌어올린다. 키아나 스미스, 이주연 선수가 부상 당하는 장면을 봐서 십자인대가 두 번 나간 선수는 불안한 마음이 있다. 그런 것도 우리가 조심한다. 건강하게 선수가 뛰어야 해서 시간을 두고 올린다”며 “본 훈련을 하지 않지만, 다른 훈련은 한다. 4kg 빠졌다가 2kg 올라왔다. 감도 찾아야 해서 급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몸을 올린다”고 유승희의 몸 상태를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경기 일정에 여유가 있을 때 일찍 부산에 내려와 훈련한 적이 있다.

구나단 감독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때는) 진 거 같다. 부산에 내려오면 그 날 훈련하기 힘들다. 훈련해도 간단하게 해야 한다. 하루라도 일찍 내려오면 한 번이라도 체육관을 더 쓴다”며 “그 때 BNK가 (휴식기 후) 첫 홈 경기였다. 다음 주에도 부산에 와야 하는데 일찍 내려오기 힘들다. 그래서 감을 찾기 위해서 일찍 왔다. 일찍 왔다고 이기면 매일 온다. 컨디션을 위해 하루라도 일찍 오려고 한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3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2위 자리도 바라본다.

구나단 감독은 “휴식기 때 정말 열심히 해서 손발이 맞아간다. 안 좋은 모습도 있다. 단점은 보완하려고 하고 실수를 안 하려고 한다. 초반에 손발이 안 맞고 안 좋은 경기도 있어서 선수들끼리 믿음이 안 생겼는데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믿음이 생겼다”며 “우리가 잘 한 것도 있지만, 상대팀이 온전하지 않았다. 휴식기 전 KB는 박지수 선수의 몸이 100%가 아니었고, 우리은행도 박혜진, 최이샘 선수가 없었다. 우리는 아직 언더독이고 부족하고 채워야 하는 게 많아서 그런 마음으로 준비한다”고 했다.

#사진_ 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