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에게는 채찍을, 이종현에게는 당근을 줬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은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전성현이 23점, 디드릭 로슨이 1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 다 잘해줬다. 내가 하자는 대로 해줬다. 하지만 이정현 때문에 경기가 좀 어렵게 됐었다. 슛 쏠 때, 리딩할 때, 패스할 때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게임을 거듭하면 더 잘 될 거고 내년에는 다른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캐롯은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초반 맹활약하던 분위기와 달리 리바운드에서 밀렸고, 야투율도 떨어졌다. 이때 김승기 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르지 않고 이정현이 헤쳐나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봤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전 이종현에 집중했다.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뛰라'고 얘기했고 오늘(15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은 32분 17초를 뛰며 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종현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채찍과 당근을 타이밍 맞게 잘 줬던 것 같다. 하지만 (이)종현이에게 아직도 부족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하고 왔다. 몸 상태가 더 좋아지면 더 나아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종현은 다소 아쉬운 공격력이었다. 32분 동안 4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지금 (이)종현이가 슛을 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수비랑 받아먹기만 해야 하는 타이밍이다. 팀 모두가 공격하면 그 팀은 강팀이 되지 못한다. 그래도 시키는 것은 잘 지켰다”고 칭찬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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