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전자랜드전 5연승 도전하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페인트존 안에서 우세하길”

류인재 / 기사승인 : 2020-12-17 19:05: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유재학 감독이 전자랜드전 5연승을 노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전 4연승을 달리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휴식기 이후 치러진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했다.

반면 전자랜드의 경우 7연승을 질주하던 부산 KT를 잡으며 2연승을 달렸다. 기세가 오른 상황. 게다가 이날 승리하면 시즌 2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경기 전 만난 유재학 감독은 “다른 것 없고 공격 스크린 강조를 많이 했다. 패턴을 아무리 준비해도 스크린에 안 걸리면 의미가 없다. 2대2 수비와 기본적인 것을 준비했다”며 “기본적인 투맨 게임이나 움직임을 준비했고, 공격이 중요하다. 단순한 스크린이 아니고 로우 포스트에서 스크린 거는 것, 볼 잡는 위치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준비했다. 포스트 업도 단순하게 하프 라인을 넘어가서 5대5에서 볼을 주고 그런 포스트업이 아니라 움직임을 가지면서 볼을 한 발 안으로 들어가서 잡는 것을 연습했다”라며 스크린을 강조했다.

지난 13일 삼성전에 끝나고 유재학 감독은 숀 롱이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질책한 바 있다. 유 감독은 “조(동현) 코치 시켜서 면담을 했다. 본인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스스로 감정 컨트롤을 못 해서 그렇다고 많이 적응 중이라고, 잘 해보겠다고 하니까 믿어보겠다”라고 답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자랜드전에서 우세한 이유는 무엇일까.

유 감독은 “게임이 잘 됐다. 외곽슛이 잘 들어갔고, 롱이 수비 반경이 넓은 편이 아닌데 전자랜드 두 외국선수가 공격 반경이 넓다. 최근 경기 보니까 (헨리) 심스가 3점도 넣고 하더라. 맞을 건 맞더라도 페인트존 안에서만이라도 우세해야 한다”라며 페인트존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경기를 유리하게 풀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전자랜드가 움직임이 많고, 외곽슛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로테이트 시키거나 지역 방어를 쓰면 외곽슛을 맞을 확률이 더 높다. 페인트존에서 적극적으로 하고 심스에게 외곽을 주더라도 페인트존에서는 이기게 준비했다”라며 다시 한번 페인트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이 골밑에서 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현대모비스에는 장재석, 함지훈, 최진수 등 장신 선수가 많다. 이에 대해서 유 감독은 “안은 우리가 낫다고 생각해서 준비를 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전자랜드전에서 4쿼터 공격력이 유난히 좋았다. 1차전에서 31-24, 2차전에서 31-16으로 앞섰다. 유 감독은 4쿼터에 잘 풀린 이유를 수비와 김낙현의 부진에서 이유를 찾았다.

“수비가 잘 됐다. 1차전에는 (김)낙현이가 마지막 슛 못 넣었던 것도 있고, 2차전에는 낙현이가 자기 평균 득점보다 못 넣었다.”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심스보다 에릭 탐슨이 더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심스는 평균 11득점, 탐슨이 평균 18.5득점이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탐슨이 몸싸움을 즐겨서 하는데 롱이 몸싸움을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롱은 높이가 있다. 높이나 골 넣는 기술은 롱이 더 좋다”라며 롱에게 기대감을 나타내며 코트로 향했다.

#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인재 류인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