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즈, 손가락에 퍼진 악성 세균…최악의 경우 시즌아웃

원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3 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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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서울 SK의 아시아쿼터 고메즈 딜 리아노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최악의 경우 시즌아웃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고메즈는 손가락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오른쪽 중지에 세균이 침투했고, 항생제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해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가 고메즈의 마지막 경기였다.

심각한 부상이었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고메즈는 손가락에 생긴 흉터로 악성 세균이 스며들었고, 세균은 뼈까지 침투했다. 고메즈는 이로 인해 손가락 뼈를 일부 깎아내는 수술까지 받았다.

“세균이 퍼지는 속도가 너무 빨랐다. 손가락이 이틀 만에 그 정도로 부을 수 있나 싶었다. 그나마 빨리 수술을 받아 뼈를 깎는 정도에서 막을 수 있었다”라는 게 SK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술 이후 줄곧 병원에 입원 중인 고메즈는 이달 말에 손가락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상처가 아물었다는 소견이 나오면, 허벅지에 있는 살을 일부 도려내 주입하는 수술을 받는다. 이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회복까지 약 4주가 필요하다.

종합하면, 고메즈의 훈련 재개 시점은 회복세가 빠르다 해도 정규리그 막바지인 3월 말이다. 정규리그 잔여경기는 물론, 최악의 경우 플레이오프 출전도 어렵다.

고메즈는 오프시즌에 SK와 계약기간 3년 연봉 16만 달러(약 2억 원)에 사인했다. SK가 영입한 최초의 아시아쿼터로 기대를 모았지만, 올 시즌 17경기 평균 11분 8초 동안 4.6점 1.8리바운드 1.6어시스트에 그쳤다. 적응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도 수비 로테이션에 대한 이해도가 예상치를 밑돌아 기회를 얻는 데에 제약이 따랐다.

고메즈는 예기치 않은 부상까지 입으며 시즌을 조기에 마칠 수도 있는 위기에 놓였다. 김선형마저 발목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SK로선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지며 정규리그 후반기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한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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