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78-5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CC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단독 1위로 날아올랐다.
지난 19일 부산 KT와의 경기까지 주말 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외친 KCC. 이럴 수 있었던 큰 원동력 중 하나는 단연 라건아의 버팀이었다. 라건아는 이날 DB 전에서 21분 30초 동안 11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으로 기둥 역할을 다해냈다. 연전에서 모두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KCC를 든든하게 한 것이다.
경기를 마친 라건아는 “전창진 감독님께서 수비와 리바운드를 계속 강조하셨는데, 이 부분이 이뤄진 덕분에 경기가 잘 풀렸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라건아의 말대로 이날 KCC는 리바운드를 48-26으로 압도하며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라건아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았다. 일찍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쉬어간 시간이 있었고, 팀 사정상 다소 이르게 복귀하며 정상 컨디션을 되찾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한때 연속경기 더블더블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골밑을 폭격했던 라건아였지만, 올 시즌에는 이날 포함해 17경기 중 5경기에서만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라건아에게는 큰 걱정이 없었다. 그는 컨디션이 부쩍 좋아진 것 같다는 질문에 “내 스스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있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폼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자신감으로 가득찬 라건아와 KCC는 하루 휴식 후 오는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서울 SK와의 경기를 이어간다. SK도 같은날 연패를 끊어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태.
마지막으로 라건아는 “SK의 공격은 김선형 위주로 돌아간다. 오늘 김선형이 3점슛이 잘 들어갔던데, 그 선수의 주무기는 돌파다. 내가 그 돌파를 막으면서 자밀 워니도 수비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라고 활약을 예고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