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조태희 인터넷기자] DB가 LG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상대전적 연패탈출에 도전한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3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DB는 지난 13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을 터. 이상범 감독은 "저번 경기 때 내용이 너무 안 좋아서 오늘은 기술적인거 보다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파이팅 있는 경기를 하자고 말했다"라며 선수단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DB는 3점슛 성공률 38.1%로 리그 1위다. LG도 3점슛 성공률 34.4%로 리그 3위에 위치해있다. 3점슛이 주 공격루트인 양 팀인 만큼 3점슛 단속에도 신경써야한다. DB 이 감독은 "3점슛에 대해서는 잘 견제해야겠다. 특히 상대는 빅맨들의 3점이 좋다. 그래서 그 부분을 선수들한테 인지시켰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DB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순위가 상당히 어색하다. DB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타이릭 존스 대신 얀테 메이튼(24,200cm)로 외국 선수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상범 감독이 그리는 후반부는 어떤 모습일까. 이 감독은 "미래를 벌써부터 생각하는 건 뜬구름 잡기인 것 같다. 어떻게 해서든 한 게임, 한 게임 이겨야 희망이 있는 거 같다"며 눈앞의 승리를 원했다.
2017-2018시즌 이상범 감독 부임 이후 DB는 선수들의 부상과 그로 인한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빌딩이 필요한 시기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감독은 "이 팀에 4년 전에 왔을 때 리빌딩하라고 왔는데 오자마자 성적이 났다. 선수들을 끌어올려서 만들어서 썼다. 근데 이번 시즌에 우리 선수들이 이렇게 많이 부상당할줄 몰랐다. 그 와중에 (김)종규를 데려오면서 있던 선수들을 많이 내줬다. 그러다보니 선수단 사이에서 차이가 났다"며 덧붙여서 "오히려 지금 리빌딩을 하기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우리가 신인선수를 잘 뽑아서 가야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어려우니 지금은 새로운 것을 갖다놓는거보다 불 필요한 것을 빼야할거 같다"고 리빌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주축선수들의 부상과 팀의 위기는 신인선수 이용우와 이준희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 감독은 "그렇다. 오늘 타이치도 빼고 둘 다 집어넣었다. 이 선수들을 테스트하려고 넣은 거지 잘해서 넣은 것이 아니다. 경기를 뛰게 하면서 이 선수들이 필요한지 불필요한지 가늠하기 위해서 알아보려고 한다"며 신인선수들을 시험대에 올릴 것을 예고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 사진_ 점프볼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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