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이 바라본 승부의 핵심 ‘배혜윤과 김한별’

이영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1 1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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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영환 객원기자] 삼성생명과 우리은행, 양 팀 감독이 내다본 승부의 핵심은 배혜윤과 김한별의 활약 여부에 있었다.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첫 맞대결을 갖는다. 각각 4위(1승 1패)와 공동 1위(2승 1패)를 달리고 있는 양 팀. 시즌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의 천적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1라운드 맞대결 승리(68-62) 이후 우리은행에 내리 5연패를 당했다. 상대적인 전적은 열세이지만 삼성생명은 어떻게든 이 같은 우려를 씻어내려 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배혜윤과 김한별 등이 분발해야 다른 선수들에게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 임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잘 해줬으면 좋겠다. 윤예빈이 선전하고 있으나 아직 자신감이 부족하고 경기에서 조금 떠는 경향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언니들이 도와주면 기량이 나올 수 있기에 배혜윤이나 김한별이 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올 시즌은 외국선수 없이 오직 국내 선수로만 치러진다. 이 같은 여건은 국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도 한다. 특히 그간 출전시간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던 선수의 경우엔 절호의 기회다. 임 감독은 “윤예빈과 같은 선수들이 이번 시즌을 통해 대표 선수 수준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리그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들도 팀당 2명 정도 기량을 끌어올렸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상황도 녹록치는 않다. 에이스 박혜진이 족저근막염으로 이날도 결장한 가운데 최은실도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 이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김정은과 박지현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었다. 

 

위 감독은 “김정은의 체력이 염려스럽다. 1라운드까지는 어떻게든 버텨보자고 말했다. 내달 20일쯤 최은실이 돌아오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지현은 기록상 나쁘진 않다. 다만 경기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고 노련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위 감독의 시선 역시 임 감독과 마찬가지로 삼성생명 베테랑 선수에게 쏠려 있다. 위 감독은 “김한별과 배혜윤을 신경쓰려 한다. 경험 많은 두 선수를 잡아야 이길 수 있는데, 최대한 제어해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은 삼성생명 윤예빈의 상대로 김진희를 출전시킨다. 위 감독은 “기량이 좋은 윤예빈을 맡을 선수가 없다 보니 오늘 김진희가 선발 출전한다. 지난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도 수비 등 여러 면에서 괜찮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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