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사실 떨리는 감정보다 감독님이 더 무서워서 잘하자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웃음).
아산 우리은행 유승희(31, 175cm)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예선 부산 BNK썸과 경기에 출전, 22분 8초 동안 3점슛 2개로 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66-55)에 힘을 보탰다.
큰 부상을 3번 겪었던 유승희에게 이번 경기는 여러 기록을 떠나 22분 출전 시간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깊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유승희는 "만족스러운 걸 떠나서 수비 미스를 좀 해서 아쉽다. 이런 데서 실책이 없어야 다른 선수들 쉬는 시간을 좀 벌어준다.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코트를 밟을 때 떨리거나 그럴 줄 알았는데 사실 떨리는 감정보다 감독님이 더 무서워서 잘하자는 생각이 앞섰다(웃음)"라고 덧붙였다.

뛰는 동안 시도한 3점슛은 5개였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과감하게 던지는 등 적극적으로 외곽포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게 3점슛이다"라고 운을 뗀 유승희는 "어떻게 보면 던지면 안 될 상황에서도 시도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감독님한테 또 혼난다. 적극적으로 하시길 원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승부가 기운 시점 코트를 빠져나가 벤치에서는 김단비와 여러 이야기를 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유승희는 "자세한 이야기는 알려줄 수 없다(웃음). 아무래도 (김)단비 언니와 코트에서 같이 뛰는 게 오랜만이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몸 상태는 감독님과 코치님이 출전 시간 조절 잘 해주셔서 문제없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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