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암/박효진 인터넷기자] 고려대학교 김태형 코치가 주희정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공식 경기 첫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학교는 1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 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개막전에서 81-51로 승리했다. 개막전을 승리로 시작해 고려대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고려대학교 김태형 코치는 주희정 감독을 대신해 김태홍 코치와 함께 최소 8경기 동안 고려대학교를 이끈다. 양준과 이재민의 부상으로 센터의 공백이 생긴 고려대는 라인업과 전술에 변화를 주며 대응했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쿼터를 22-8로 마친 고려대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이 끝났을 때도 38-22 16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흐름을 잡았다. 후반에서 점수 차는 점점 벌어지며 한양대를 상대로 완승했다.
김태형 코치는 “불행 중 다행인지 연습 경기 때 감독님 없이 코치진들끼리 경기를 몇 번 진행했었다. 선수들도 그렇고 그게 낯설지는 않을 거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선수들은 경기 내내 위화감을 드러내지 않으며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려대학교는 해결사 박무빈과 문정현 그리고 신주영까지 모두 프로로 진출하면서 전력에 공백이 생겼었다. 특히 제일 중심을 잡아주던 선수가 빠졌기에 새로운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태형 코치는 이에 “메인 선수가 있고 없고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학생이기에 더 발전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포츠라는 게 메인 선수가 없으면 뉴페이스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지도자가 그런 뉴페이스를 만드는 게 몫이기에 그 부분을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며 말했다.
이번(19일) 경기에서는 고려대학교는 신입생 석준휘를 선발 라인업에 깜짝 기용했다. 김태형 코치는 “신입생이다 보니 어떻게 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다. 또 준휘를 생각보다 막기 쉽지 않다. 고등학교 때 슛이 약점이라고 했지만 훈련에서 많이 발전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이동근의 활약에 대해서는 “컨디션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래도 동근이가 공수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것 같다. 항상 믿고 있는 선수 중의 하나이다”라고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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