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건국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91-64로 승리하며 개막 13연승을 이어갔다.
13일 2위 연세대가 단국대에 패, 고려대는 정규리그 2연패가 확정된 터였으나 자비란 없었다. 고려대는 박무빈이 연습경기 도중 코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지만, 연속 8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후 줄곧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끝에 완승을 따냈다.
고려대는 문정현(2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김태훈(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맹활약한 가운데 경기에 투입된 9명 모두 득점을 올렸다.
주희정 감독은 “조환희를 박스원으로 견제하려 했다. 최대한 공을 못 잡게 하려 했는데 이 부분이 잘 됐다. 리바운드 열세(29-34)는 아쉽다. 이로 인해 경기 중반까지 격차를 벌리지 못했지만, 4쿼터에 투입한 (박)무빈이가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줬다. 코뼈를 다쳐 웬만하면 투입하지 않으려 했는데 본인이 뛰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대대로 존재감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지만, 시즌 막판 중앙대에 일격을 당해 전승 우승은 무산된 바 있다. 올 시즌은 11위 상명대(26일)와의 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전승 우승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상황이다.

대학리그 출범 후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지만, 이제 산 하나를 넘었을 뿐이다. 고려대는 MBC배를 비롯해 플레이오프, 정기전 등 따내야 할 타이틀이 많이 남아있다.
주희정 감독은 “정기전은 두 학교에 중요한 라이벌전이긴 하지만, 친선전이기도 하다. 선수들이 정기전은 최대한 즐기며 치렀으면 한다.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전국체전 금메달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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