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 조성원 감독은 드래프트 결과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지난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LG는 총 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1라운드 5순위로 얼리를 선언한 한양대 이승우(20, 193.3cm)를 지명했고, 2라운드 6순위로 동국대 김종호(22, 184.4cm)를 호명했다. 3라운드 5순위 지명권은 연세대 김한영(22, 195cm)에게 행사하며 드래프트장을 떠났다.
송골매 군단의 새 식구가 된 루키 3인방은 전날(30일) 밤 창원에 내려온 뒤 1일부터 팀에 합류했다.
신인 선수들의 첫 훈련을 지켜본 조성원 감독은 “(1라운드) 5순위였기에 장래성과 취약한 포지션을 메우려 했다. 다행히도 내가 원했던 선수를 뽑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우리 순번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했다”라며 드래프트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체 5순위로 LG의 부름을 받은 이승우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탁월한 득점력과 궂은일 이외에도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춘 만능형 포워드다.
조성원 감독은 이승우를 즉시 전력감으로 꼽으며 개막전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2번(슈팅가드)부터 4번(파워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다. 가드치고는 사이즈도 좋다.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하고 있기에 개막전부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승우는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오는 9일 개막한다. LG는 10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로 시즌을 시작하며 11일에는 KT와 홈 개막전이 예정되어 있다. 수장의 말대로라면 이승우는 빠르면 개막 주간에 데뷔 무대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LG는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37명 중 22명을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2, 3라운드서 선발한 김종호와 김한영 모두 명단에 포함됐던 선수들이다. 22명 가운데 김종호를 8~13번째 순번에 올려놓은 LG는 2라운드서 차례가 돌아오자 주저 없이 김종호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동국대 입학 당시만 해도 변준형(KGC)의 바통을 이어 팀의 에이스로 활약할 선수로 주목받았다. 슛 거리가 길고 드리블과 스텝을 활용한 득점 능력이 뛰어나고, 가드 중에서도 탄탄한 체구를 지니고 있기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3라운드에 지명한 김한영은 가능성에 큰 점수를 줬다.
조 감독은 김종호와 김한영의 선발 이유에 대해 “(김)종호는 백업 가드로 활용할 생각이다. 파워를 갖추고 있어서 적응만 마친다면 충분히 제 몫을 해 줄거라고 본다. 사실, 우리 순번까지 내려올 줄 몰랐는데 (우리 순서까지) 내려왔다. 김한영은 어릴 때부터 지켜봤다. 아들(조종민)과 동갑이기도 하고 청소년 대표 경력도 있다. 슈팅 능력을 갖고 있어서 키워볼만한 재목이라고 판단했다. 두 선수(김종호, 김한영)의 경기 투입 여부는 좀 더 지켜볼 것이다”라며 선발 배경을 들려줬다.
한편, LG는 오는 10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1-2022시즌의 닻을 올린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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