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 이어 연승에 성공한 KCC는 13승 8패로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자체가 워낙 팽팽했던 가운데 승부처에서 가장 빛났던 건 송교창이었다. 송교창은 36분 20초를 뛰며 17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 했다. 특히, 이 중 9득점 5리바운드 1스틸이 4쿼터에 나오면서 KCC는 KT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송교창은 “접전 상황에서 승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오늘은 수비가 더 나아진 덕분에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KCC 선수들은 전창진 감독의 주문대로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힘을 내며 접전을 이겨냈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상대적으로 분명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이에 송교창은 “공격은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공격이 풀리지 않았을 때 미팅을 통해서 선수들끼리 맞춰보는 게 중요하다. 연습을 많이하면 더 좋아질 거라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4쿼터 승부처를 지배한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유현준의 손을 들어준 송교창이었다. 그는 “4쿼터에 많은 득점이 나온 건 솔직히 (유)현준이가 거의 다 만들어준 덕분이다. 워낙 패스 센스가 좋은 선수이지 않나. 내가 볼을 안 보고 있어도 현준이는 내 찬스다 싶으면 패스를 바로 건네준다. 그래서 많이 득점을 할 수 있었다”라며 공을 돌렸다.
송교창 개인적으로는 승부처에서 공격력도 빛났지만, 이날 KCC 국내선수 중 가장 많은 리바운드와 스틸을 기록한 수비력도 빛났다. 하나, 송교창은 “아직까지 내 수비는 만족을 못한다. 내가 파워포워드를 맡으면서 내외곽을 활동량으로 커버해야 한다. 이 부분이 개선이 되면 팀의 수비도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더 나아질 자신을 예고했다.
다시 연승에 시동을 건 KCC는 오는 20일 원주 DB와의 홈경기로 백투백 일정에 나선다. KCC는 최근 DB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던 기억이 있다. 끝으로 송교창은 “그때는 DB의 3점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 내일은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수비를 해야할 것 같다. 트랜지션에서도 우리가 우위를 많이 가져가야 좋은 경기력을 만들 수 있을 거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