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임희수 인터넷 기자] 문성곤이 리그 최고 슈터를 꽁꽁 묶었다.
안양 KGC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73–62로 승리했다. KGC는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문성곤은 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공격에서 존재감은 크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전성현을 막아냈다.
문성곤은 “김승기 감독이 은사님이셨고, (전)성현이 형 역시 동료였으며 같이 이뤘던 팀이었기 때문에 속으로 많이 흥분했었다. 경기는 이겼지만 웃지 못할 실수를 많이 해서 반성해야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전까지 전성현과 함께 뛰었지만 이날은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매치업 상대로 만났다. 문성곤은 “성현이 형이 경기 도중에 자꾸 떨어지라고 하더라(웃음). 오늘 임무가 득점보다는 성현이 형을 막는 것이었다”며 “막는 것은 성공했지만 3점슛을 하나 줘서 아쉽다. 세레머니도 못하게 했어야 했는데…”라고 조금의 아쉬움을 내비쳤다.
경기 전부터 김상식 감독은 캐롯의 외곽 슈팅 능력을 경계하며 수비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특히 KGC 수비에서 문성곤이 차지하는 비중을 이야기하며 “혼자 막기란 어렵지만 (문)성곤이가 전성현을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성곤은 “오늘 임무는 잘 수행한 것 같지만 다음번에 더 잘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겸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성현을 수비한 비결에 있어서는 “수비를 할 때 파악을 해서 하면 오히려 놓치는 경향이 더 많다. 상대방이 역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면서 “흘러가는 대로 수비를 했다. 패턴플레이라면 파악을 하는데 스크린에 걸리면 열심히 따라갔다”고 했다.
문성곤은 이번 시즌 종류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다. FA에 대해 문성곤은 “형들이 그러더라. 지금 이대로만 하면 될 것이라고. 그래서 크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팀의 자존심을 지키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가지려 한다”고 우선 팀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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