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전주 KCC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LG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뒀다. 압도적 제공권 장악과 고른 활약까지 더해진 KCC는 단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승리를 챙기며 6연승을 질주했다. 17승(8패)째를 수확한 KCC는 단독 선두 수성, 이번 시즌 2호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빡빡한 일정에 대한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걱정했다. 그러나 그의 우려는 기우였다. KCC 선수들은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오며 수장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전 감독은 “8일에 5경기 일정을 잘 치른 것 같다. 빡빡한 일정을 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입을 열었다.
초반부터 완전히 기세를 장악한 KCC는 큰 위기 없이 승리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전 감독은 이날 승리의 주역인 유현준을 칭찬했다.
“(유)현준이가 상당히 잘해줬다. 현준이가 직전 경기였던 오리온 전에서 부진했었는데, 오늘 활약으로 부진을 털어버린 기회가 된 것 같다.” 전창진 감독의 말이다.
3쿼터까지 17점(70-53)을 앞서간 KCC. 그러나 4쿼터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며 LG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 순간을 돌아본 전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지니까 느슨해진 것 같다. 3쿼터까지 공수에서 잘 이뤄진 것들이 마지막에 체력 문제를 드러내며 조금 흔들렸다”라고 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올 시즌 LG전 첫 승과 함께 이번 시즌 2호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도 함께 챙겼다. 하지만 전 감독은 이보다 힘든 일정을 견뎌낸 부분에 초점을 더 맞췄다.
그는 “전 구단 상대 승리보다 힘든 일정을 이겨냈다는 점에 대한 기쁨이 더 크다. 시즌이 끝날때까지 지금 이대로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여기서 (유)병훈이만 컨디션이 올라온다면 또 한 명의 조커가 더 생길 것 같다. 선수들이 지금처럼만 플레이해줬으면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2020년의 엔딩을 6연승으로 장식한 KCC는 2021년 시작을 인천에서 맞이한다. 새해 첫날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를 앞둔 KCC가 7연승을 달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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