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감독 100승! 달라진 KB스타즈, 우리은행 원정서 쾌승 거둬…단독 1위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2-19 19: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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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민준구 기자] KB스타즈 선수들이 안덕수 감독에게 100승을 선물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0-62로 승리했다. 지난 2연패의 설움을 씻는 쾌승이었다.

20-20을 달성한 박지수(29득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과감함이 돋보인 김민정(18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이 승리로 이어졌다. 염윤아(16득점 7리바운드)의 노련미도 대단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15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뒤늦은 각성으로 분전했지만 7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안덕수 감독에게 통산 100승을 선물하기도 했다.

KB스타즈가 경기 초반부터 화끈하게 몰아붙였다. 강아정의 공백에도 적절한 로테이션, 빠른 스피드, 여기에 과감한 돌파까지 곁들이며 1쿼터를 23-10으로 크게 앞섰다. 박지수와 염윤아가 중심을 잡았고 김민정 역시 우리은행의 림을 연신 갈랐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을 조기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KB스타즈의 화력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우리은행의 저력은 대단했다. 김정은이 선봉에 나서 KB스타즈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여기에 박혜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연속 10득점을 만들어냈다. 당황한 KB스타즈는 이른 팀파울까지 걸리며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박지수의 자유투, 김민정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날 수 있었다.

다시 정체된 두 팀의 승부. KB스타즈는 염윤아와 박지수의 안정적인 득점으로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또 3점슛 난조가 발목을 잡으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민정의 막판 3점슛은 치명적이었다. 결국 KB스타즈가 전반을 42-29로 크게 리드했다.

추격하는 자와 달아나려는 자의 신경전이 팽팽했던 3쿼터. KB스타즈는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우리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우리은행은 최은실이 연속 속공 득점을 만들어내며 추격 의지를 유지했다. 하나, 두 자릿수 격차는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박지수의 압도적인 높이, 김민정의 과감한 림 어택은 팽팽했던 3쿼터 분위기를 바꿔놨다. KB스타즈는 3쿼터를 58-41로 끝냈다.

우리은행은 쉽게 승리를 내주는 팀이 아니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당황한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이용한 공격으로 다시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박지현의 3점포, 김소니아의 돌파는 역전 기회로 이어졌다. 그러나 KB스타즈는 안정적이었다. 시간을 안정적으로 보내며 승리를 굳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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