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짜릿한 역전승 챙긴 문경은 감독 “위기 극복한 선수들 더 단단해 질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10-25 19: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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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짜릿한 역전승에 문경은 감독이 활짝 웃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2-88로 이겼다. 연장 승부 속에서 승리를 챙긴 SK는 주말 홈 2연전 모두 승리를 챙기며 홈 연승을 9로 늘렸다.

경기를 마친 문경은 감독은 “긍정적으로 본다면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승리를 챙겨서 선수들에게는 내성, 힘이 생겼을 거다. 이렇게 (위기를)넘기다 보면 팀워크도 좋아지고,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라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문 감독은 “리바운드와 슛 성공률은 상대와 비슷했다. 결국 전반전에 턴오버가 8개가 나왔는데, 이 부분이 아쉽다. 4쿼터에 이 부분이 나아지면서 이겨서 다행이다. 또 상대가 지역 방어를 쓰다 보니 찬스가 났는데, 슛이 안들어갔다. 그나마 선형이가 돌파하고, 부경이와 워니가 골밑에서 마무리해준 것이 다행이다”라고 이날 경기를 되짚었다.

지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양우섭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면 KT전 숨은 공신은 최성원과 최부경이다. 최성원은 허훈을 맡으면서 결정적인 순간 3점포를 터뜨렸고, 최부경은 리바운드 18개를 잡아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세웠다.

문 감독은 “최부경의 리바운드 가담도 좋았고, 최성원은 허훈을 잘 막은 게 승리 배경이 아닌가 한다. 슛은 잘 안들어갔지만, 그래도 막판 3점슛을 넣어줬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하며 “한 경기에 한 명씩 최성원, 변기훈, 양우섭 등이 돌아가며 활약했으면 좋겠다”라며 기분 좋게 경기장을 떠났다.

 

2경기 연속 연장전 패배를 떠안은 KT로서는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서동철 감독은 “잘싸웠는데, 마무리가 잘 안 됐다. 전 경기(KGC인삼공사)도 그랬다. 잘해놓고, 졌는데, 이렇게 계속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떨궜다.

막판 양홍석의 3점슛에 KT는 연장전 승부를 전개했지만, 그 불꽃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득점도 데릭슨과 양홍석만으로 그쳤다. 서 감독은 “어쨌든 중요한 상황에서 에이스들이 마무리를 해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 특히 데릭슨의 4쿼터 마지막, 연장전에서의 모습이 아쉬웠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런가 하면 서 감독은 3쿼터 8득점에 성공하며 깜짝 활약을 보인 박준영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간만에 경기에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지쳐보였는데, 마지막에는 수비적인 부분을 위해 교체했다”라고 말하며 박준영을 격려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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