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5로 승리했다. 전반과 후반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 속에서도 KT는 수비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문경은 감독의 개인통산 정규리그 300번째 승리였다.
경기 후 KT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에 말했던 것처럼 힉스를 스타트로 기용했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후반 들어 이지 샷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연패 기간 동안 쌓인 긴장감이 선수들에게서 보였다. 그럼에도 끝까지 버티면서 승리를 가져온 점은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비에서는 카굴랑안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문경은 감독은 “카굴랑안이 서명진을 잘 막아준 덕분에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 전반에는 리바운드에서 밀렸지만, 후반에 따라 잡으면서 경기 운영이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문경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정현은 많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공수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강성욱 역시 연패 속에서 위축된 모습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박준영에 대해서는 “적재적소에서 도망가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에 힘을 보탰다. 그렇지만 수비 집중력은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할 과제”라고 짚었다.

반면 홈에서 패한 양동근 감독은 “턴오버는 내가 벤치에서 어떻게 해줄 수 있는 수준의 실책들이 아니었다. 계속 홈에서 패배해 팬들게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1, 2쿼터 수비를 지적했다. 양동근 감독은 “점수와 바꿔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더 많은 점수를 내주는 파울이 나왔다. 그 장면들이 쌓이면서 4쿼터까지 영향을 미쳤고 막판에 힘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이어졌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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