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포기 없다’ KB스타즈, 파죽의 4연승…삼성생명 5연패 늪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8 19: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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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KB스타즈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중위권 도약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청주 KB스타즈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8-67 완승을 거뒀다.

5위 KB스타즈는 시즌 첫 4연승을 질주, 4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박지수(24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록슛)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김민정(19점 8리바운드 2스틸)과 허예은(10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11승 10패에 그쳐 5할 승률 붕괴 위험까지 놓인 3위 삼성생명과 4위 신한은행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었다. 김단비(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열세(24-35) 속에 후반 들어 급격히 경기력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연패 탈출은 다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KB스타즈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쿼터에 박지수를 집중견제한 삼성생명과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7-10 열세를 보였지만, 강이슬이 적극적으로 페네트레이션을 시도하며 돌파구를 찾았다. 강유림도 무득점으로 틀어막은 KB스타즈는 20-17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KB스타즈는 지역방어의 허점으로 인해 5개의 3점슛을 허용했지만, 삼성생명이 일찌감치 팀 파울에 걸린 이후 박지수의 높이를 활용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박지수(6개), 김민정(4개)이 총 10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은 KB스타즈는 속공 상황에서 나온 강이슬의 3점슛을 더해 43-34로 2쿼터를 끝냈다.

KB스타즈는 3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허예은까지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등 제공권 우위를 토대로 삼성생명의 속공을 최소화했고, 박지수는 집중견제 속에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5개의 자유투 가운데 4개를 성공시켰다. KB스타즈는 3쿼터 종료 직전 나온 이윤미의 플로터를 묶어 62-5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역시 KB스타즈를 위한 시간이었다. KB스타즈는 4쿼터 초반 이해란, 배혜윤의 파울트러블을 연달아 유도한 가운데 허예은, 심성영의 골밑득점을 묶어 줄곧 두 자리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작전타임 직후인 경기 종료 4분여 전에는 김민정이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18점까지 벌렸다. KB스타즈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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