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서울 삼성이 시즌 첫 KT전 승리와 함께 2021년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3라운드 경기서 94-77로 승리했다. 김준일(17점)을 비롯해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꾸준한 화력을 과시하며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한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4승(13패)째를 수확,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이상민 감독은 “1쿼터 6개의 실책을 범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그래도 공격에서 (김)준일이와 (임)동섭이가 제 역할을 해줬고, 외국 선수들이 제공권을 압도했던 게 승인이라고 생각한다. 후반에 수비 변화를 가져갔는데, 거기에 선수들이 잘 적응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우리는 많은 득점을 올렸고, 상대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계속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초반에 리듬을 뺏겼던 점은 아쉽지만, 허훈과 양홍석 두 선수를 제어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모처럼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환하게 웃은 이상민 감독은 이동엽과 김동욱을 칭찬했다.
“이동엽은 힘과 신장이 좋은데 앞선에서 허훈을 잘 막았다고 본다. 최근 가드진들 가운데 동엽이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 오늘도 4쿼터에 벌릴 수 있는 기회서 3점슛을 넣어줬다. 그러면서 분위기를 가져온 것 같다”라며 이동엽을 칭찬한 뒤 “김동욱도 선발로 출전해서 잘해줬다. 동욱이가 게임 메이커로서 경기 조율과 운영을 잘해줬다. 패스와 세트 오펜스에서도 움직임을 주도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3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이상민 감독은 “연패하는 동안 단발성 공격을 많이 하다보니 뻑뻑했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 전부터 볼을 많이 만지며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잘 풀렸다. 볼이 원활하게 잘 돌아갔다. (케네디) 믹스도 하이 포스트에서 외곽 찬스를 잘 연결해주면서 수월한 경기를 했다”라며 만족해했다.
반환점을 돈 삼성은 6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4라운드의 문을 연다. 전자랜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이는 삼성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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